이종걸 대한체육회장 후보, '직권남용·공금횡령' 혐의로 이기흥 후보 고발

이상필 기자 2021. 1. 1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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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64) 제41대 대한체육회장 후보가 이기흥(66) 후보를 직권남용과 공금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이종걸 캠프는 12일 오전 "이기흥 후보를 직권남용 및 공금횡령 혐의로 송파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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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종걸 캠프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종걸(64) 제41대 대한체육회장 후보가 이기흥(66) 후보를 직권남용과 공금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이종걸 캠프는 12일 오전 "이기흥 후보를 직권남용 및 공금횡령 혐의로 송파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고발 내용은 직계비속을 연맹단체의 직원으로 위장 취업 시켜 급여 명목으로 공금을 부당하게 챙긴 혐의로, 이는 지난 9일 개최된 제41대 대한체육회장 후보자 정책토론회에서도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이종걸 캠프는 "이기흥 후보를 공금횡령과 직권남용의 혐의로 고발했다. 체육인의 탈을 쓴 도둑이다. 이는 취업이 어려운 청년 체육인 등 국민들에게 대못을 박는 행위"라며 "대한체육회의 품위를 손상하고, 명예를 훼손했음에도 불구하고 적반하장 식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이후에도 이기흥 후보에 대한 제보를 모아서 추가적인 고발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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