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김재형 애니메이터 "픽사 최초 흑인 주인공, 조심스럽게 만들어갔다" [인터뷰①]

김지원 2021. 1. 12. 11: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디즈니·픽사 영화 '소울'의 김재형 애니메이터가 이번 작업에서 주인공인 흑인 캐릭터를 창작할 때 주안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

12일 영화 '소울'의 작업을 담당한 김재형 애니메이터와 화상 인터뷰를 가졌다.'소울'은 흑인이 주인공인 최초의 픽사 애니메이션.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영화 '소울' 스틸 /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디즈니·픽사 영화 '소울'의 김재형 애니메이터가 이번 작업에서 주인공인 흑인 캐릭터를 창작할 때 주안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

12일 영화 '소울'의 작업을 담당한 김재형 애니메이터와 화상 인터뷰를 가졌다.

'소울'은 흑인이 주인공인 최초의 픽사 애니메이션. 김 애니메이터는 "아프리칸 아메리칸이 주인공인 영화가 그렇게 많진 않다. 제가 얘기를 듣기론 디자인할 때 많이 조심했다더라.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아닌 사람 입장에서 우리가 맞다고 생각하는 디자인이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봤을 때 행동 등이 진정성 없고 희화화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많이 조심했다"고 밝혔다.

김재형 애니메이터 /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또한 "메인 캐릭터에 굉장히 애정가지고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앞서지만 그들을 잘 모르는 입장에서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걸 제작 초기부터 염두해 둬서 컨설트를 많이 한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전의 다른 작품들 속 캐릭터와도 충돌이 있지 않을까 굉장히 조심해서 작업한 걸로 알고 있다. 그들이 생각할 때 통하는 부분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걸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소울'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가 함께 떠나는 모험을 그린 영화로,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저마다의 성격을 갖춘 영혼이 지구에서 태어나게 된다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오는 20일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아이와 어른이 함께 듣는 동화 [스타책방]
스타 비하인드 포토&영상최신 이슈 한번에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