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내던 GS더프레시, GS25 편의점 제치고 성과급 1위 '이변'

엄하은 기자 2021. 1. 1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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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통업체들마다 기업형 슈퍼는 아픈 손가락이었습니다.

그런데, 과감한 구조조정과 코로나 사태 속에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돼, 그 입지가 확 달라졌는데요.

심지어 GS리테일 슈퍼부문은 터줏대감인 GS25 편의점을 제치고 임직원 성과급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할 정도라고 합니다.

엄하은 기자 연결합니다.

기업형 슈퍼마켓은 그동안 '미운오리새끼'라고 불릴 정도로 적자 부문이었는데, 분위기가 달라졌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기업형 슈퍼마켓은 소형 마트라고도 불리며 GS리테일의 GS더프레시, 이마트의 이마트에브리데이, 롯데마트의 롯데슈퍼 등이 해당됩니다.

대형마트에 밀리고, 편의점에 치이면서 적자가 이어졌는데 지난해부터 분위기가 확 달라졌습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더프레시는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41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4분기 역시 흑자가 예상되는데요.

이렇게 되면 지난 2016년 이후 4년 만에 연간 흑자를 내는겁니다.

이마트가 운영하는 이마트에브리데이 역시 같은기간 누적 영업이익이 2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67% 가량 증가했습니다.

롯데슈퍼는 적자의 길을 걷고 있지만, 판관비 절감 등을 통해 3분기 누적 손실 폭을 전년보다 줄였습니다.

[앵커]

애물단지 취급을 받던 기업형 슈퍼마켓이, 확 달라진 배경이 뭔가요?

[기자]

네, 과감한 점포정리가 진행됐고, 수익성을 따지는 출점 전략이 효과를 본 게 이유입니다.

여기에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면서 대형마트 대신 식자재 등을 살 수 있는 기업형 슈퍼마켓에 소비자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이런 분위기 속에 GS리테일 내 성과급 지형도도 확 달라졌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GS리테일은 편의점, 슈퍼, 호텔 등으로 사업부문이 나눠지는데요.

앞서 보신 것처럼 슈퍼부문이 영업이익이 크게 늘면서, 편의점 부문을 제치고, 임직원 성과급 1위라는 이변을 만들었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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