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 무료 급식소 '명동밥집' 22일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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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가 명동(서울 중구)에 무료급식소 '명동밥집'을 22일 개소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대교구는 이날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명동성당 안쪽 옛 계성여중고 샛별관에 마련된 명동밥집에서 현판식과 축복식을 거행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한편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지난해 8월 명동밥집 운영을 준비하며 사전 활동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주 1회 종로, 종각, 서울시청, 을지로, 남대문 일대 노숙인들에게 매회 약 200여 명에 간식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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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지난 8일 명동밥집이 마련된 옛 계성여중고 운동장에서 명동밥집 관계자가 노숙인에게 도시락을 나눠주고 있다.(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2021.01.12 photo@newsis.com](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1/12/newsis/20210112115323980dltx.jpg)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명동(서울 중구)에 무료급식소 '명동밥집'을 22일 개소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대교구는 이날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명동성당 안쪽 옛 계성여중고 샛별관에 마련된 명동밥집에서 현판식과 축복식을 거행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운영은 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맡는다.
명동밥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피해를 본 명동 주변 지역 소상공인으로부터 도시락을 주문하고 노숙인 등 취약계층에 나누어주는 '소상공인 온기 배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교구 측은 SK의 지원을 받아 지난 6일부터 매주 수·금·일요일 오후 3시에 옛 계성여중고 운동장에서 노숙인에게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 명동밥집은 현재까지 매회 150여 명에게 도시락을 나눴다.
추후 코로나 19 상황이 개선되면 실내 급식으로 전환해 매주 수·금·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무료 급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시간 안에는 정해진 배식 시간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찾아와 식사할 수 있다.
이후 운영이 안정되면 주 5일로 배식 일수를 늘리고 여러 기관과 연계해 긴급 의료, 물품 지원, 목욕·이미용 지원, 심리상담 등을 진행해 이용자들의 자활도 도울 예정이다.
![[서울=뉴시스]로고(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2021.01.12 photo@newsis.com](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1/12/newsis/20210112115324132qnhs.jpg)
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방한하셨을 때 '서울대교구가 세상의 누룩이 되길 바란다'는 글을 남기셨다"며 "염 추기경께서는 명동밥집이 단순히 노숙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서, 한 인격체로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한편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지난해 8월 명동밥집 운영을 준비하며 사전 활동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주 1회 종로, 종각, 서울시청, 을지로, 남대문 일대 노숙인들에게 매회 약 200여 명에 간식을 전달했다. 또 460여 명의 조리·배식 봉사자를 모았다. 개인·단체·기업 등 1200명이 넘는 후원자로부터 성금과 물품을 확보했다.
한편 명동밥집은 당초 '세계 가난한 이의 날'인 지난해 11월15일 문을 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개소가 미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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