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권위 '북미 올해의 차' 9년만에 재탈환한 세단은?

서진우 2021. 1. 12. 11:4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아반떼'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 내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 현대차는 11일(현지시각) 열린 '2021 북미 올해의 차' 온라인 시상식에서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승용차(세단)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1 북미 올해의 차 승용차 부문에는 현대 아반떼, 제네시스 G80, 닛산 센트라가 최종 후보로 올랐고 치열한 접전 끝에 아반떼가 최종 선정됐다. 북미 올해의 차 주최 측은 "아반떼가 세단 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차량"이라며 "혁신적인 디자인, 디지털 키 등 첨단 편의사양, 연비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언급했다.

현대차 아반떼가 올해의 차를 수상한 건 지난 2012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이 제정된 1994년 이후 한 번 이상 수상한 차량은 쉐보레 콜벳과 혼다 시빅 두 대뿐이었다. 이로써 아반떼는 세계에서 가장 인정받는 준중형차 반열에 오르게 됐다.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그룹은 2009년 제네시스, 2012년 아반떼, 2019년 G70(이상 승용차 부문), 2019년 코나, 2020년 텔루라이드(이상 SUV 부문)에 이어 올해의 차 총 6차례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북미 올해의 차는 자동차 업계 오스카 상으로 불릴 만큼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분야 전문지, 텔레비전, 라디오, 신문 종사자 50명이 직접 선정한다.

올해 세단 부문 외에 SUV 부문에선 포드 '머스탱 마하 E', 트럭 부문에선 포드 'F-150'이 각각 최고의 차 영예를 안았다.

[서진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