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진주 국제기도원 방문자 '진단검사' 행정명령

여운창 2021. 1. 1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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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12일 경남 진주 국제기도원 방문자 1명이 확진됨에 따라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한 긴급 행정명령을 내렸다.

최근 전국적으로 경남 진주시 국제기도원과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가 29명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이다.

순천시에서 발생한 전남 612번 확진자도 지난 3일 경남 소재 기도원을 방문 후 접촉자로 통보를 받고 진단검사를 통해 전날 양성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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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무더기 발생 진주기도원 시설폐쇄 행정명령 (진주=연합뉴스)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경남 진주시 국제 기도원 입구에 '시설폐쇄 행정명령 안내'가 부착됐다. 2021.1.11 [연합뉴스TV 김완기 영상취재기자 촬영. 재판매 및 DB 금지] image@yna.co.kr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12일 경남 진주 국제기도원 방문자 1명이 확진됨에 따라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한 긴급 행정명령을 내렸다.

최근 전국적으로 경남 진주시 국제기도원과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가 29명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이다.

순천시에서 발생한 전남 612번 확진자도 지난 3일 경남 소재 기도원을 방문 후 접촉자로 통보를 받고 진단검사를 통해 전날 양성으로 확인됐다.

지난 3~8일 진주 국제기도원을 방문한 도내 체류·거주자들은 오는 15일 18시까지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코로나19 방역에 피해와 손해를 입힐 경우 행정 처분 외 별도로 손해배상·치료비까지 청구할 방침이다.

전남도 즉각대응팀과 순천시 신속대응팀은 확진자 이동 경로의 CCTV 영상을 확보해 추가 접촉자를 분류하고 있다.

확진자 방문 장소에 대한 임시 폐쇄 및 방역소독 조치를 완료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가족·지인모임 취소, 타지역 방문 교류를 자제하는 등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마스크 상시 착용 등 방역수칙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612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지역감염은 550명이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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