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문대통령, 어제 신년사..여야 엇갈린 반응

이규엽 2021. 1. 12. 11:3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연 : 최민희 전 국회의원·이상휘 세명대 교수>

지난주 임시국회가 마무리되면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르는 모습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에 대한 여야 정치권 반응은 엇갈리고 있는데요.

최민희 전 국회의원, 이상휘 세명대 교수와 정치권 이슈 짚어봅니다.

<질문 1> 먼저 어제 있었던 대통령 신년사부터 짚어보고 가겠습니다. 문 대통령의 어제 신년사는 코로나19가 16번, 경제라는 단어가 29번이 나올 정도로 코로나19 극복과 경제 살리기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가 드러난 연설이었다는 분석이 많은데요. 두 분은 어제 신년사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1-1> 문 대통령, 경제와 코로나19 극복을 강조하는 동시에 부동산 문제에 대한 사실상 첫 사과도 했습니다. 지난해 부동산과의 전쟁을 선언했던 기조와는 달라진 모습으로 "공급 확대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아무래도 코로나19와 부동산 문제는 집권 5년차 성공여부를 가를 핵심 이슈가 되겠죠?

<질문 1-2>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는데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법 선고가 나오지 않았다는 시기상의 문제도 있겠지만, 사실 사면이라는 이슈가 선거를 앞둔 여야에는 부담이 큰 문제지 않습니까. 결국 보궐선거 이후로 사면 이야기가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정치권의 이번 신년사에 대한 평가는 역시나 엇갈립니다. 일상을 회복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거라며 입법 지원을 약속한 민주당과 달리, 국민의힘은 국정 실패에 반성이 없다고, 정의당은 노동존중의 초심이 사라졌다고, 각각 유감을 표했는데요. 이런 여야 평가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3>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당 내 일각에서 주장한 국민의당과의 당대당 통합에 대해 "이러다 콩가루 된다"며 거칠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또 비공개 회의에서도 "안철수 이름 아예 언급도 말라"는 당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안철수 대표와 단일화를 시도 중인 오세훈 시장의 조건부출마 선언 역시 비판하고 나섰는데요. 이런 김 위원장의 행보, 어떻게 보십니까? 안대표의 몸값을 낮추기 위한 전략적 무시라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질문 3-1> 김위원장은 "3자 대결을 해도 승리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단일화보다는 자강론에 힘을 싣는 발언을 하기도 했는데요.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정치권 일각에는 김 대표가 설 전 기업가 출신 인사를 영입해, 깜짝발표를 할 것이라는 얘기도 돌고 있더라고요?

<질문 4> 반면 안철수 대표는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동길 명예교수, 이언주 전 의원 등과 만난데 이어 어제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을 대구의 동화사에서 만났는데요. 이번이 벌써 2번째 만남이라고 하죠? 한때 서로 날을 세우기도 했던 두 사람, 연대의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4-1> 이런가운데 안철수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회동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이번 주 중 회동을 조율 중이라고 하는데요. 단일화 이야기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김 위원장의 공개적인 비판이 강한 상황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의문스러워요?

<질문 5> 서울시장 선거 출마가 임박 한 것으로 보이는 박영선 장관이 이번에는 안철수 대표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갈지 자 행보를 하는 분에게 서울을 맡겨도 되냐"며 "안철수 대표의 미래비전이 지금 시대에 맞지 않는다"고 비판한 건데요. 박 장관의 직접적인 안철수 대표 겨냥 발언, 여론조사 선두에 대한 경계로 봐야 할까요?

<질문 6> 우상호 의원은 재차 여권 단일화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당장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요. 여권 단일화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우 의원이 계속해서 주장하고 있는 열린우리당과의 당대당 통합의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7>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고, 경제적 양극화가 심해지는 가운데,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이익공유제'를 제안하고 나섰습니다. "코로나로 많은 이득을 얻은 계층이나 업종이 이익 일부를 피해가 큰 계층을 돕자"는 것으로 강제가 아닌 자발적 참여를 당부했는데요. 이익공유제 실제 도입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당장 누가 득을 봤는지, 계산하기도 쉽지 않다는 야권의 반발이 나오고 있는데요?

<질문 8> 성폭행 의혹이 제기돼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병욱 의원 사태가 또 다른 상황을 맞았습니다. 피해자로 지목된 당사자가 공식적으로 의혹을 부인하고 나선 건데요. 결국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가 의혹을 부인하고 나선겁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가해도 하지 않은 김의원이 왜 탈당까지 한 것인지, 폭로 일주일만에 해명이 나온 것인지 등에 대해 석연치 않다는 입장인데요. 이번 사태,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