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회계법인 에너지컨설팅 부문 진출

최형석 기자 2021. 1. 12. 11:3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에서 본부장급 전문가 영입
에너지컨설팅본부 신설
에너지 정책에 맞춰 대응 차원

중견 회계법인인 서현회계법인이 에너지 컨설팅 분야에도 진출한다.

12일 서현회계법인은 “에너지컨설팅본부를 신설하고 이성오 전 SK E&S 본부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신규로 설치되는 본부는 에너지 기업에 대한 전략, 에너지 가치사슬(밸류 체인), 에너지 전환 및 에너지 기업 인수합병, 원가 검증 등의 컨설팅을 총괄한다. 이 본부장은 SK E&S LNG(액화천연가스)사업 본부장, 강원도시가스 대표를 거쳐 ㈜보성 에너지사업 총괄 부사장, ㈜한양 가스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35년 이상 경력의 가스·발전 및 신재생에너지분야 전문가다.

서현회계법인은 “정부의 2050년 기준 탄소 중립선언, 신재생에너지 비중확대 등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전력산업 구조개편이 국내 전 산업 분야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고 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관련 본부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서현회계법인은 소속 회계사가 150여명 규모로 최근 4대 회계법인 출신 인력을 대거 영입해 자산평가, 컨설팅 등 틈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작년엔 중형 법인 중 최대 규모로 신입 회계사 30여명을 채용하기도 했다. 팀별로 각자 영업하는 독립채산제의 중견회계법인들과 달리 서현은 대형법인들처럼 수익을 회사가 임직원들에게 분배하는 ‘원펌’ 체제를 갖춰 일관되고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