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 소외계층 위한 무료급식소 '명동밥집'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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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가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한 무료급식소 '명동밥집'을 개소합니다.
'명동밥집'은 오는 22일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현판식과 축복식을 거행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갑니다.
명동밥집은 명동성당 안쪽 옛 계성여중고 샛별관에 마련됐으며, 운영은 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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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가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한 무료급식소 ‘명동밥집’을 개소합니다.
‘명동밥집’은 오는 22일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현판식과 축복식을 거행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갑니다.
명동밥집은 명동성당 안쪽 옛 계성여중고 샛별관에 마련됐으며, 운영은 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맡습니다.
현재 명동밥집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명동 주변 지역 소상공인으로부터 도시락을 주문해 노숙인 등 취약계층에 나눠주고 있습니다.
추후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면 실내 급식으로 전환해 매주 수, 금, 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반까지 무료 급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 시간 안에는 정해진 배식 시간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찾아와 식사할 수 있습니다.
이후 운영이 안정되면 주 5일로 배식 일수를 늘리고 여러 기관과 연계해 긴급 의료, 물품 지원, 목욕 및 이미용 지원, 심리상담 등을 진행해 이용자들의 자활도 도울 예정입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지난해 8월 명동밥집 운영을 준비하며 사전 활동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주 1회 종로, 서울시청, 을지로, 남대문 일대 노숙인 200여 명에게 간식을 전달했습니다.
명동밥집은 애초 ‘세계 가난한 이의 날’인 지난해 11월 15일 문을 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개소가 미뤄졌습니다.
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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