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5억 5천만 원' 키움, 2021시즌 연봉 계약 완료

김동윤 2021. 1. 12. 11: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움 히어로즈가 등록선수 51명 전원과 2021시즌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12일 키움은 "2021시즌 등록선수(신인, 육성, 군보류, FA, 외국인 선수 제외) 51명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정후는 지난해 연봉 3억 9천만 원에서 1억 6천만 원(41%) 인상된 5억 5천만 원에 연봉 계약을 체결하며, 종전 5년 차 최고 연봉인 김하성의 3억 2천만 원을 넘어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키움 히어로즈가 등록선수 51명 전원과 2021시즌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12일 키움은 "2021시즌 등록선수(신인, 육성, 군보류, FA, 외국인 선수 제외) 51명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정후는 5년 차 최고 연봉 기록을 경신했다. 이정후는 지난해 연봉 3억 9천만 원에서 1억 6천만 원(41%) 인상된 5억 5천만 원에 연봉 계약을 체결하며, 종전 5년 차 최고 연봉인 김하성의 3억 2천만 원을 넘어섰다. 이정후는 이미 2019시즌 연봉 2억 3천만 원, 2020시즌 연봉 3억 9천만 원을 받으며, 각각 3년 차와 4년 차 최고 연봉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 시즌 140경기에 출전해 544타수 181안타 15홈런 85득점 101타점 타율 0.333를 기록한 이정후는 팀 타선을 이끌며 뛰어난 활약을 펼친 덕분에 시즌 종료 후 개인 세 번째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정후는 계약 직후 "매년 좋은 조건을 제시해 주시는 구단에 감사드린다. 만족스러운 계약을 하게 돼 마음 편하게 운동에만 전념하고 있다. 고액 계약을 맺은 만큼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 팬 분들과 구단의 기대를 충족 시켜 드릴 수 있도록 올 시즌 끝까지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하성이 형이 빠졌지만 키움의 야구는 계속 돼야 한다. 하성이형의 빈자리를 나부터 잘 메울 수 있도록 하겠다. 올 시즌 목표도 변함없이 팀 우승이다.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박병호는 지난해 연봉 20억 원에서 5억 원(-25%) 삭감 된 15억 원에 사인했다. 삭감은 됐지만 여전히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다.

투수 중에서는 양현이 1억 2천만 원, 김태훈과 이승호가 각각 1억 원에 계약하며 프로데뷔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야수 중에서는 박준태, 전병우, 허정협이 100% 이상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데뷔 첫 억대 연봉을 받게 된 박준태는 전년대비 144.4% 오른 1억 1천만 원에 계약, 팀 내 선수 중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 전병우는 106.9% 오른 6천만 원, 허정협은 100% 오른 7천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51명 등록선수 가운데 억대 연봉자는 투수 6명, 야수 7명 등 총 13명이다. 연봉 총액(등록선수 기준)은 57억 1,400만 원으로 지난해 대비 4.6% 감소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