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서 또 ASF 멧돼지 폐사체 발견..방역대 강릉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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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가 또 발견됐다.
처음 양양에서 감염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지 일주만으로, 방역대(10km) 강릉지역은 긴장하고 있다.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지점은 광역울타리 밖으로, 지난 4일 양양에서 처음 발견된 서면 내현리 야산 인근 지점에서 14.6km 남쪽이다.
강릉시는 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생 반경 10km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하고, 대대적인 소독과 방역관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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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양양군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현남면 하월천리 인근에서 훼손된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됐다. 야생멧돼지 폐사체 시료체취 검사 결과 지난 11일 ASF 양성 확진 판정이 나왔다.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지점은 광역울타리 밖으로, 지난 4일 양양에서 처음 발견된 서면 내현리 야산 인근 지점에서 14.6km 남쪽이다. 검출지역 방역대에는 강릉 3개 양돈농가에서 2만 3천여 마리의 돼지를 사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시는 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생 반경 10km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하고, 대대적인 소독과 방역관리에 나섰다. 3개 양돈농가는 21일간 이동을 제한하고, 검사를 강화한다. 또 일제 소독작업과 생석회 벨트 구축, 멧돼지 기피제 추가 도포 등에 나섰다.
도내에서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 발견 누적건수는 모두 481건으로 집계됐다. 강원 동해안에서는 그동안 접경지역인 고성에서 발생한 4건을 제외하고, 양양군에서 2번째 발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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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유선희 기자] y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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