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진웅, 여배우 성추행 혐의 입장 밝히나

이틀째 묵묵부답..16일 경찰조사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배진웅이 여배우 성추행 의혹에 대해 침묵을 깨고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12일 관계자들에 따르면 배진웅은 이날 입장이 정리되는 대로 의혹들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보도 자료를 통해 배포할 계획이다.

배진웅의 측근에 따르면 그는 현재 변호사를 선임한 상태로, 공식 입장 발표를 준비 중이다. 배진웅은 전날 사건이 보도된 직후 SNS를 비공개로 전환하고 이틀째 연락을 받고 있지 않다. 현재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소속사 없이 독자 활동 중이다.

앞서 스포츠경향은 11일 배진웅이 지난해 12월 23일 후배 여배우 A씨를 경기도 모 지역 별장으로 유인해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오는 16일 경찰 조사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이미 경찰 조사를 마친 A씨는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82년생인 배진웅은 영화 '범죄도시', '대장 김창수', '성난 황소' 등에 출연했다. 최근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럭키 몬스터’에서 조·단역으로 출연했고,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굿 캐스팅' 등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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