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나 홀로 매수'에도 3130선 등락

이다비 기자 2021. 1. 12. 11: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코스피지수도 소폭 하락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05포인트(0.32%) 내린 3138.4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오전부터 지난 11일(현지 시각) 미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6%, 나스닥 지수는 1.25% 하락 마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코스피지수도 소폭 하락 출발했다. 오전 한때 3100선까지 내려갔지만 다시 313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05포인트(0.32%) 내린 3138.40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장중 최저 3100.59, 최고 3154.79까지 올랐다. 오전 장 중 잠깐 상승 반전을 하기도 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개인은 전날에 이어 9427억원을 순매수하며 ‘나 홀로 싸움’을 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87억원, 528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 중 투신이 1186억원을 순매도하며 가장 큰 순매도 규모를 보여주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하락 출발한 12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현대차(005380)셀트리온(068270), 삼성SDI(006400)만 오르고 있다. ‘애플카 호재’를 등에 업은 현대차는 오전 25만6000원까지 내렸지만 상승 반전하며 최고 27만4500원까지 올랐다. 현재 0.56% 상승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신고가 행진을 했던 삼성전자(005930)도 전 거래일에 이어 이날도 주춤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삼성전자 순매도 규모를 키우고 있다.

시장에서는 쿠팡이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기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동방(004140)은 전 거래일 대비 900원(29.85%) 상승해 상한가인 3915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방은 2018년 12월 쿠팡과 물류전담 운송사 계약을 맺어 관련주로 분류돼있다. 같은 시각 대영포장(014160)은 전장보다 22.5% 올랐다. 대영포장은 골판지 상자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오전부터 지난 11일(현지 시각) 미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대한 민주당 하원의 탄핵 소추 결의안 발의 등 정치적 불안과 기술 기업에 대한 규제 등에 대한 우려 탓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6%, 나스닥 지수는 1.25% 하락 마감했다.

또 코스피지수가 전날 장중 3200선을 돌파하며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단기 과열에 대한 우려도 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일 국내 증시는 큰 폭의 변동성을 보였다"라며 "지수 과열 신호가 아직 남아있는 만큼, 지수는 숨 고르기 과정이 더 필요해 보인다. 금리 상승에 따라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진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