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요양원 관련 13명·광진구 요양원 8명..취약계층 감염 지속

하종민 2021. 1. 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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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소재 거주시설·요양시설과 광진구 요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성동구 소재 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 12명 추가돼 총 13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요양원 입소자 2명, 같은 건물내 거주시설 거주자 8명, 거주자 가족 2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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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동구 요양원서 엘리베이터, 식당 공동이용"
"광진구요양원 요양보호사 2~4명..감염피하기 어려워"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665명으로 사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한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21.01.10.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성동구 소재 거주시설·요양시설과 광진구 요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성동구 소재 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 12명 추가돼 총 13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요양원 입소자 2명, 같은 건물내 거주시설 거주자 8명, 거주자 가족 2명으로 파악됐다.

현재 해당시설 관계자 등 총 90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양성 12명, 음성 67명이 나왔다.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온라인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해당 시설은 요양원과 독거노인 거주시설로 사용되고 있었다. 요양원 종사자와 거주자가 엘리베이터와 1층 식당을 공동 이용했고, 거주시설에서는 샤워실과 화장실을 공용으로 쓴 것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박 국장은 "최초 확진자에서 요양원 입소자, 거주자, 거주자 가족에게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 전파경로를 추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진구 소재 요양원에서도 총 8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 9일 요양원 관계자 1명이 최초 확진된 이후 10일까지 4명, 11일 3명이 추가됐다. 전날 추가 확진판정을 받은 3명은 모두 요양원 입소자다.

박 국장은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규모가 작아 요양보호사 2~4명이 전체 입소자를 관리하는 형태였다. 요양원 입소자 특성상 장시간 머무르면서 종사자와 밀접한 접촉이 이루어져 감염을 피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해당시설 관계자 등 총 33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 7명, 음성 26명이 나왔다.

그는 "고령층이 많이 이용하는 요양시설은 종사자·이용자의 마스크 착용, 손위생 철저, 유증상자 신속 검사, 외부인 방문 금지, 실내환경소독 등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며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는 퇴근 후 사적모임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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