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열병식 임박..당대회 기념행사 초청장 공개

이규엽 2021. 1. 1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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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정한범 국방대학교 안보정책학과 교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8차 당대회에서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되면서, 김정은 시대를 선언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북한이 이번 당대회 기념행사를 예고하면서, 열병식이 곧 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들, 정한범 국방대학교 안보정책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한미 군 당국이 심야 시간 북한의 당대회 열병식 관련 정황을 포착을 했는데요. 사전 연습이냐, 본 행사냐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는데, 조선중앙통신이 당 중앙위원회가 당대회 기념행사 초대장을 원로들에게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합참이 어제 열병식 정황을 공개한 건 예행연습이었다고 봐야겠죠?

<질문 1-1> 그 동안 당대회 기간 중 열병식을 진행한 적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이번에도 지난해 당 창건일처럼 심야에 열병식이 열릴 거라 보시나요? 만일 이번에도 심야에 열병식이 열린다면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질문 2> 김정은 국무위원장, 이제는 총비서라고 불러야 하는데요. 김정은은 이미 북한의 최고지도자 아닙니까? 그런데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가 됐다는 것이 왜 큰 뉴스인지, 어떤 의미인가요?

<질문 2-1> 김 위원장이 2016년 당대회 때와 달리 이번엔 인민복을 입고 나타나기도 하고, 그 당시 폐지했던 비서국을 다시 부활시킨 것을 두고 '정상국가' 이미지에서 과거 '사회주의' 분위기로 회귀한 것이라는 평가도 있던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한편,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은 이번 인사에서 오히려 지위가 더 낮아졌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정치국 위원으로 위상이 오를 것이라고 예상을 했는데, 이건 어떻게 분석하고 계신가요?

<질문 3-1> 김여정이 지위가 낮아졌을 뿐이지, 권한까지 약화된 건 아니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김여정이 새로운 직책을 맡을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4> 눈에 띄는 건 조용원이 정치국 상무위원에 선출돼, 북한 내 '권력 서열 3위'에 올라섰습니다. 조용원은 최근 5년간 김위원장을 가장 많이 수행한 인물이라고 하는데, 조용원의 승진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1> 김여정 제1부부장이 작년에 개성공단 폭파 등 대남사업을 총괄해 왔었는데요. 이번에 대미·대남라인 인사들도 대부분 강등됐습니다. 이건 문책성 인사라고 봐야할까요? 어떻게 보세요?

<질문 5> 대미·대남 라인의 역할이 약화된 가운데 앞으로 남북미 외교에도 부정적인 요소가 될 것 같은데요. 어제 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남북대화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방역 협력과 관련해 비본질적인 문제라며 부정적인 메시지를 내놓은 상황이거든요? 북한에서는 이번 대통령 신년사, 어떻게 호응할 거라 보시나요?

<질문 5-1> 김정은 위원장은 개별 관광 문제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에 김덕훈 내각총리가 금강산 관광지구 현장을 시찰하면서 독자개발 이야기도 꺼냈는데요. 금강산에 있는 남측 시설물을 일방적으로 철거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6> 북한이 당 대회에서 3년 전 봄날을 언급하며 근본문제부터 풀어야 한다고 했는데요. 그러면서 첨단군사장비 반입과 한미연합훈련을 중지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사실상 남북관계 반전의 선제 조건으로 이 두 가지를 내세운 셈인데요. 우리가 이에 대한 답은 아직 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6-1> 북한이 김정은 1인 독재체제를 더욱 공고히 한 상황에서 이번에 김정은 위원장이 던진 연합훈련중단 카드가 만일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북한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 같은데요. 우리 정부로서는 전작권 문제도 걸려 있기 때문에 고민이 클 것 같습니다. 3월에 예정된 한미연합훈련,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7> 마지막으로 북한이 이번 당대회를 통해 핵 추진 잠수함 도입을 공식화 했고, 군사 정찰위성 확보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을 예고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는데요. 다음 주면 바이든 행정부가 공식 출범합니다. 북한의 무력 도발 가능성,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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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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