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부군수의 '익살 소통' 화제.. 직원들 '미소' 만발

장흥=홍기철 기자 2021. 1. 1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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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를 처리하다보면 스트레스 받는 일이 한 두 번이 아닐거라고 생각됩니다. 저라도 직원들의 화를 달래줘야죠."

지난 1일자로 새로 부임한 임성수 전남 장흥 부군수의 직원들과의 소통이 조직 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임 부군수는 "장흥은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한 복 받은 곳"이라며 "정종순 군수를 잘 보필하고 직원들을 도와 장흥군정 목표인 스포츠·문림의향·안전·친환경 등 4대 메카 조성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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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때문에 열 받은 사람들 어서오소, 아이스크림 드시면소 식히소' 최근 전남 장흥군수로 부임한 임성수 부군수의 직원과의 익살 소통이 화제다./뉴스1
"업무를 처리하다보면 스트레스 받는 일이 한 두 번이 아닐거라고 생각됩니다. 저라도 직원들의 화를 달래줘야죠."

지난 1일자로 새로 부임한 임성수 전남 장흥 부군수의 직원들과의 소통이 조직 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임 부군수 집무실 입구에는 익살스런 문구가 걸려있다.

'업무 때문에 열 받은 사람들 어서오소, 아이스크림 드시면소 식히소'라는 글귀와 함께 신축년 소띠해를 맞아 '소''글씨에는 동물그림을 넣었다.

장흥군 직원들은 부군수실을 찾을 때마다 이 문구에 미소를 지으며 들어간다.

임 부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직원들과 식사도 제대로 못해 소통의 어려움이 있다"며 "찾아오는 직원들이 업무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 같아 조금이나마 공직 선배로서 도움을 주려 아이스크림을 사 놓았다가 건네는 방법을 생각했다"고 밝혔다.

부임한 지 불과 10여일 남짓이지만 부군수 아이스크림은 하루에도 10여개가 나갈 정도로 인기가 높다.

그는 "제가 맡은 직전 업무가 전남도청 사회복지과장이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긴급생활비를 지원하는데 기준에 1000원만 모자라도 지원할 수 없는 규정으로 민원인과 갈등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직원들이 아무리 자세히 설명을 해 줘도 지원금을 받지 못하면 민원인에게는 못된 공무원으로 낙인 찍힌다. 그럴 때면 제가 아이스크림을 건네며 열을 식히라고 했더니 많이 들 누그러졌다"면서 '아이스크림으로 달래기'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임 부군수는 지난 1989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32년째 공무원 생활을 하고 있다.

이제 공직생활이 거의 막바지에 다다른 그는 장흥 부단체장을 끝으로 퇴임할지도 모른다.그래서인지 더더욱 직원들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며 작은 업무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이다.

임 부군수는 "장흥은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한 복 받은 곳"이라며 "정종순 군수를 잘 보필하고 직원들을 도와 장흥군정 목표인 스포츠·문림의향·안전·친환경 등 4대 메카 조성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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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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