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비트코인, 1만 달러 떨어졌다 하루 만에 회복

현화영 2021. 1. 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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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 거래가격이 하루 새 1만 달러(한화 약 1100만원)를 왔다갔다 하며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변동폭을 보이고 있다.

12일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1시40분 3만 달러로 하루 전보다 23%나 폭락했다.

지난해 10월 초만 해도 1만 달러대였던 비트코인은 3개월간 4배나 폭등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들어 30%, 1년 만에 400%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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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 거래가격이 하루 새 1만 달러(한화 약 1100만원)를 왔다갔다 하며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변동폭을 보이고 있다.

12일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1시40분 3만 달러로 하루 전보다 23%나 폭락했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1700억달러(약 180조원)이 사라진 것이다.

이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더니 오전 10시 3만5428달러로 다시 5000달러 넘게 올랐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급등하면서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대거 쏟아지면서 급격한 가격 변동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0월 초만 해도 1만 달러대였던 비트코인은 3개월간 4배나 폭등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들어 30%, 1년 만에 400% 뛰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천문학적인 유동성이 풀린 데다 주요 기관들마저 매수에 나서면서 연일 급등세를 보였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지난 4일 ‘투자노트’에서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14만60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가격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시장분석가인 크레이그 얼람은 현재로써 가격 조정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일단 조정이 시작되면 상당한 폭으로 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영국 금융행위감독기구(FCA)는 11일(현지시간) “가상화폐에 투자했을 경우, 투자금을 모두 잃을 것을 각오해야 한다”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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