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구급대·제독차 투입..요양병원·노인복지시설 화재대응 강화

윤슬기 2021. 1. 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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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뿐만 아니라 화재에도 취약한 요양병원과 노인의료복지시설, 정신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화재 대응능력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노인의료복지시설 등의 화재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화재피해 저감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당 시설에 대한 소방안전점검을 강화해 화재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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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료복지시설 등 화재 시 소방력 30% 이상 투입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서울소방재난본부·특수구조단·구로소방서 대원들이 6일 서울 은평구 소방학교 특수구조단에서 열린 코로나19 치료시설 재난대응 훈련에서 제독텐트를 설치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1.01.06.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뿐만 아니라 화재에도 취약한 요양병원과 노인의료복지시설, 정신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화재 대응능력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대응체계 가동을 위해 요양병원, 노인복지시설 등과 소방서·종합방재센터 간 핫라인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현장상황을 실시간 공유할 방침이다.

서울종합방재센터 상황실에서는 초동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화재초기에 평소 기준보다 30% 이상 많은 소방력을 현장에 투입한다. 소규모 화재라도 시설의 특수성을 고려해 화재비상 대응단계를 적극 발령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코호트(동일집단) 격리시설에 대한 화재 출동 시 지역감염 확산 및 출동대원 감염 차단을 위해 제독차 및 코로나19 전담구급대, 미니버스(단체 이송용 차량)가 추가 출동 한다.

노인의료복지시설 등에서 발생한 화재로 출동할 때에는 '재난의료지원팀'과 동시출동체계를 갖춘다. 초기에 '현장응급의료소'를 운영해 환자분류, 이송병원 선정 등 신속한 현장의료 지원에 나선다.

시는 현장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31일까지 관할 소방서장 책임아래 노인의료복지서설 등 637개소에 대한 현장적응훈련도 실시한다.

중점 훈련내용은 신속한 출동로 확보와 효율적인 현장대응을 위한 ▲소방차량 배치 위치 확인 ▲건물 내부구조 파악 ▲건물 내 긴급 피난로 선정 등이다. 현장적응훈련을 통해 수집된 정보는 소방안전지도에 등록해 현장 대응에 적극 활용한다.

시는 아울러 오는 21일까지 이들 시설에 대한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노인의료복지시설 등의 화재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화재피해 저감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당 시설에 대한 소방안전점검을 강화해 화재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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