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공공배달앱 '배달의명수' 이용자 만족도는?

2060명 중 1734명(84.1%) '만족'..이유는 "군산사랑상품 사용가능"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에 대한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군산시에 따르면 배달의명수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2060명의 응답자 중 1734명(84.1%)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달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배달의명수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실시됐다.

조사분야는 배달과 관련한 Δ주문방식 Δ결제방식 Δ주문횟수 등 4개항목과 배달의명수 앱과 관련한 Δ만족도 Δ추가카테고리 Δ홍보개선사항 등 3개항목으로 모두 13개 문항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배달앱을 이용하는 주 연령대는 30대(41.2%)가 가장 많았고 40대(32.8%)가 뒤를 이었다.

만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군산사랑상품권의 '사용 가능(60.6%)'이 가장 높았으며, '군산시 자체 개발앱(32.2%)', '소상공인 지원정책에 동참한다(24.6%)' 순으로 군산시 정책사업에 함께하는 높은 시민의식이 많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배달 추가업종 조사에서는 슈퍼·편의점(49.6%)과 로컬푸드(47.4%)인 생활잡화가 80% 이상을 차지했으며, 세탁(26.5%), 도서·문구(17.1%), 정기배송서비스(16.8%)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다양한 배달 요구도 있었다.

이종혁 소상공인지원과장은 "배달의명수와 함께해주신 시민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소비자에게도 보다 많은 혜택이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달의명수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1만원 환급받는 외식활성화 캠페인에 참여 중이며, 올해도 소비자의 참여확대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 중이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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