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경동호 발인 6시간 만에 모친 별세..모세 "많은 위로 부탁" [전문]

김가영 2021. 1. 1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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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경동호의 발인 6시간 만에 그의 어머니도 세상을 떠났다.

모세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호 어머니께서 아셨나봅니다. 큰아들 외롭지 말라고 손 잡아주러 가셨습니다"라며 경동호 어머니의 별세 소식을 알렸다.

앞서 모세는 지난 7일 SNS을 통해 경동호가 뇌사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모세에 따르면 경동호는 마지막 가는 길에 장기기증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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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경동호(사진=모세 SNS)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故 경동호의 발인 6시간 만에 그의 어머니도 세상을 떠났다.

모세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호 어머니께서 아셨나봅니다. 큰아들 외롭지 말라고 손 잡아주러 가셨습니다”라며 경동호 어머니의 별세 소식을 알렸다.

앞서 모세는 지난 7일 SNS을 통해 경동호가 뇌사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모세에 따르면 경동호는 마지막 가는 길에 장기기증을 택했다.

모세는 “문제는 남은 작은 아들”이라며 “엄마, 형 동시에 잃은 너무나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많은 위로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1981년생 경동호는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에 재학 중이던 2004년 KBS2 ‘MC 서바이벌’에 출연해 우승을 했다. ‘MC 서바이벌’은 예능 프로그램의 전문 MC를 생방송으로 선발하는 프로그램. 전제향, 조우종 등이 출연했다.

이후 KBS2 ‘KBS 아침 뉴스타임’, ‘주주클럽’, ‘뮤직뱅크’, ‘여유만만’, ‘굿모닝 대한민국’, KBS1 ‘6시 내고향’의 코너를 맡아 리포터로 활약한 경동호는 2012년 이데일리TV ‘생방송 경제와이드’의 MC를 맡았다.

다음은 모세 글 전문

동호 어머니께서 아셨나봅니다.

큰아들 외롭지 말라고 손 잡아주러 가셨습니다.

문제는 남은 작은 아들입니다.

엄마, 형 동시에 잃은 너무나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많은 위로 부탁드립니다.

다음은 부고 전문입니다.

형의 가는 길 외로울까 봐 형을 보낸 지

6시간 만에 어머니도 함께 떠나셨습니다

◇ 부 고 ◇

경강무님의 모친(故) 이미경님께서

병환으로 별세하셨기에 삼가 알려드립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멀리서나마 추모해주셨으면 합니다

장례식장: 영등포병원장례식장 301호실

발인: 2021.01.11일. 월요일 10시

장지: 인천가족공원(화장장) 12시

상주: 경강무

가수왕 모세 가수 입니다

‘사랑인걸’ 맞습니다

친구 ‘MC서바이벌’ 우승자 경동호 그리고 어머님

함께 하늘나라 가셨습니다

현재 동호 폰이 잠겨 있어 많은 분들께 연락이 못 갔을 겁니다.

지인분들께서 이 글 널리 퍼뜨려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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