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 심동운, 포항 떠나 2021시즌 안양서 뛴다

공격수 심동운, 포항 떠나 2021시즌 안양서 뛴다

(베스트 일레븐)

K리그2 FC 안양이 포항 스틸러스에서 활약한 측면 공격수 심동운을 영입했다.

신갈고-홍익대 출신의 심동운은 지난 2012년 전남 드래곤즈를 통해 K리그 무대에 발을 내디뎠다. 전남에서 세 시즌 동안 K리그 79경기에 나서 11골 4도움을 기록한 그는 2015 시즌 포항으로 팀을 옮겼다. 포항에서도 출전 기회를 꾸준히 부여 받았고, 군에 복무한 상주 상무(2018~2019)에서의 시간을 제외하고 2020시즌까지 포항에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총 258경기 41골 12도움이다.

심동운은 활발한 활동량과 스피드가 강점으로 꼽히는 측면 공격수다. 윙포워드 뿐만 아니라 처진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공격 옵션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다. 특히 중요한 승부처마다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렸던 경험을 다수 갖고 있기 때문에 안양의 공격진에 활기를 보탤 전망이다.

안양에 합류한 심동운은 “축구도시 안양에 입단하게 돼 행복한 2021년을 시작하게 됐다. 내 꿈은 이제 안양의 승격이다. 그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팬들의 많은 응원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라고 소감과 각오를 전달했다.

이우형 신임 감독 체제로 새 시즌을 준비 중인 안양은 지난 7일 경상남도 남해에서 2021시즌을 위한 1차 동계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 심동운 프로필
-. 이름: 심동운
-. 포지션: 공격수
-. 생년월일: 1990년 3월 3일
-. 신체조건: 170㎝ 67㎏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FC 안양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