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치매 예방 프로그램 케이블 TV로 송출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보건소 치매 예방센터가 문을 닫자 기초단체가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만들어 TV로 송출한다.

해운대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 '똑똑똑 뇌똑똑 티비'를 지역 케이블 방송사에 송출한다고 12일 밝혔다.

방송은 LG헬로비전에서 시청할 수 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일주일에 두 차례 방송된다.

LG헬로비전이 송출되는 부산진구, 영도구, 금정구, 동구, 중구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치매 예방 체조, 두드림 복합운동, 영양교육, 음악치료, 미술치료, 브레인 블록 등을 주제로 10분 동안 전문가들이 어르신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사실상 센터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어르신들에게 가장 익숙한 매체인 TV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방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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