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아, 씨제스엔터와 전속계약..김준수·정선아와 한솥밥

2015년 '아가사' 앙상블로 데뷔
중·소극장 거쳐 대극장 뮤지컬 활약

뮤지컬배우 민경아(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배우 민경아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은 물론 앙상블부터 대극장 주연까지 짧은 시간 내 무섭게 성장하며 독보적인 기량을 뽐내고 있는 배우 민경아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배우가 가진 가능성과 잠재력을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민경아는 2015년 뮤지컬 ‘아가사’의 앙상블을 시작으로 뮤지컬 신예들의 등용문으로 일컫는 ‘베어 더 뮤지컬’ 초연과 재연에서 주인공 아이비 역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고래고래’ ‘경성특사’ ‘인터뷰’ 등 중·소극장 뮤지컬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몬테크리스토’ ‘더 라스트 키스’ ‘웃는 남자’ ‘지킬 앤 하이드’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레베카’ 등 대극장 뮤지컬에서도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왔다. 지난해 뮤지컬 ‘렌트’에서는 모린 역으로 연기 변신에 나섰다.

2018년 ‘웃는 남자’로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인기상, 관객들이 선정하는 스테이지톡 오디언스 초이스 어워드(SACA) 여우신인상을 수상했다. 2019년에는 ‘지킬 앤 하이드’로 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어워즈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받았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는 민경아 외에도 김준수, 정선아, 차지연, 한지상, 박혜나, 강홍석, 이충주, 홍서영 등의 뮤지컬배우들이 소속돼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