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단독]나는 황새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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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줄만 알았던 황새가 우리나라 곳곳에서 발견됐다.
황새는 이름은 큰 새라는 의미의 '한새'에서 이름이 만들어졌다.
이 크리스마스 손님은 러시아에서 방사한 황새라고 환경부 국립생태원이 확인했다.
코로나 부동산 남북관계 등 복잡한 이슈들로 정신없는 새해 즈음, 조용히 우리 땅을 찾아온 황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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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박현규씨, 전북 고창 강가에서 포착
사라진 줄만 알았던 황새가 우리나라 곳곳에서 발견됐다. 황새는 이름은 큰 새라는 의미의 ‘한새’에서 이름이 만들어졌다.
천연기념물 제199호로 멸종위기종이다. 전 세계에 3000여 마리만 남아있으니 희귀종중의 희귀종인 셈이다.
그런데 50~60마리가 한꺼번에 몰려있는 모습이 한 사진작가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박현규 작가가 전북 고창군의 강가에서 10일 촬영한 사진을 동아일보에 제공했다.
겨울눈이 수북히 쌓인 날, 하늘에서 온 겨울 손님을 눈밭을 노닐고 있던 고라니가 반갑게 맞아주는 듯 하다.
다리에 흰색 GPS(위치추적시스템)밴드를 착용한 황새도 보였다.
이들은 충남 예산군 예산황새공원에서 방사한 텃새 황새들로 밝혀졌다.
지난 해 12월 25일에는 전남 해남 갯벌에서 1마리가 발견됐다. 이 크리스마스 손님은 러시아에서 방사한 황새라고 환경부 국립생태원이 확인했다. 발에 묶인 GPS로 추정할 때, 무려 1800km를 한반도 최남단까지 날아 이동한 것이다.
코로나 부동산 남북관계 등 복잡한 이슈들로 정신없는 새해 즈음, 조용히 우리 땅을 찾아온 황새.
반갑고 고마운 겨울손님임엔 틀림없어 보인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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