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정보통신기술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 구축

[익산=뉴시스] =전북 익산시청 전경. (사진 =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어르신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하게 됐다.

시는 확보한 국비 5억1000만원을 활용해 오는 2022년까지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기반을 마련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 방문건강관리사업 운영 노하우를 정보통신기술에 접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업대상은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행태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시는 안드로이드 4.4이상의 스마트폰 소지자이면서 독거어르신 또는 고혈압, 당뇨, 비만, 저체중 등 건강위험요인이 1개 이상인 어르신을 우선 순위로 약 600여명을 모집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참여자로 선정된 어르신에게는 손목시계형 활동량계, 블루투스 혈압·혈당계, AI스피커 등 다양한 건강측정기기를 제공하고 ‘오늘건강’ 어플을 통해 전문인력이 혈압, 당뇨 관리, 건강행태를 개선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사업수혜자와 제공자의 접촉을 최소로 하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에 힘쓰겠다”며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게 노년을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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