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열병식 임박 관측 나오는 가운데.. 軍 "관련 동향 면밀 추적"

[서울=뉴시스]북한 조선중앙TV는 조선노동당 제8차 당대회 5일차 회의를 진행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회의에서 당 규약을 개정해 통일을 위한 국방력 강화 내용을 명시하고 5년 만에 비서제를 부활했다고 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1.01.10.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군 당국은 12일 북한 열병식 동향과 관련, 제8차 당대회가 계속되고 있고 관련 활동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북한의 당대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활동이 지속해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정보당국은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에 대해서 면밀히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한미 군 당국은 11일 저녁 김일성 광장에서 당대회 관련 열병식으로 추정되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으나, 북한은 현재까지 열병식 상황이나 진행 여부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한편 북한은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째 8차 당 대회를 진행 중이며, 당초 공표한 의정 논의는 마쳤고 당 대회 결정서 채택을 남겨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곧 당대회가 마무리되고 열병식을 이날 중 진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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