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따라 걸으며 명품 전망 즐기세요..고흥·여수·통영에 전망공간 조성

김동은 2021. 1. 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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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681억 투입해 관광거점 조성사업추진
최고령 현수교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섬진강휴게소엔 복합환승공원 조성
태백·정선지역 철도역에 체험시설조성
남해안 명품전망공간조성사업
지역 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남해안과 섬진강·강원도 일대에 명품 관광거점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해안권 및 내륙권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 등 총 681억원 규모의 신규 사업을 4개를 착수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먼저 118억원을 투입해 고흥·여수·통영 등 3곳에 남해안 명품전망공간을 조성한다. 전망공간에는 전망시설은 물론 남해안을 여행하면서 쉬어갈 수 있는 소규모 전망쉼터, 가드레일 개선, 버스정류장 특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전남 고흥 금의 시비공원 내에 복합문화공간(400㎡), 화장실, 전망대, 공원시설정비 및 조경공사(2,500㎡), 산책로 계단(100m)를 설치한다. 또 전남 여수 갯가 노을 전망대에는 스마트 전기차 주차장(130㎡)을 섶이하고 여자만 노을 카페, 갯벌체험지원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글램핌장, 야외수영장, 갯가 노을 정원도 조성한다. 경남 통영 달아전망대에는 수직형 전망대를 설치한다. 이들은 올해 안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2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여 2023년 준공할 계획이다.

남해대교 현황 및 관광자원화 사업계획
두번째로 190억원을 투입해 남해대교를 관광자원화한다. 1973년 준공된 남해대교는 한때 동양 최대의 현수교 였으며 지금은 국내 최고령 현수교다. 본 사업은 남해대교에 해상카페, 전망데크, 조명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올해 안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2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여 2023년 준공할 계획이다.

세번째로 섬진강 휴게소를 영호남 복합형 환승공원으로 개발한다. 남해고속도로 중심에 위치한 섬진강휴게소(광주에서 112㎞, 부산에서 138㎞) 주변에 총 180억 원을 투입해 하이패스IC, 남해안 특판장, 환승주차장, 공유자전거 대여소, 영호남스토리움, 수변공원 등 복합형 휴게소로 조성하고 남해안 광역시티투어를 시범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고속·시외버스 환승이 가능하고 도로 반대편 휴게소로 육교를 이용해 이동가능한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섬진강 휴게소 복합 환승공원 개발 사업은 올해 안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2022년 본격적인 공사를 착수하여 2023년 준공된다.

마지막으로 태백시와 정선시의 6개 역사를 중심으로 총 193억 원을 투입해 각 역이 지니고 있는 스토리와 문화자원 및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험시설을 조성하여 폐광지역 이미지를 문화관광 중심으로 탈바꿈 시킬 에정이다.

세부사업으로는 낙동강 발원지 스토리 파크조성(태백역), 철로변 산책길 조성, 별빛도서관(추전역), 탄광생활 체험공원조성(철암역), 5일장 가는길 조성(정선역), 검정고무신 테마파크조성(나전역), 아우라지 조망타워 및 짚 와이어(zip-wire) 설치(아우라지역) 등이 포함되었다. 올해 안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2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여 2024년 준공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지역정책과 이성훈 과장은 "관광과 휴양이 함께할 수 있는 명품 경관 거점지역을 조성하여 코로나-19로 인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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