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사당 난입 시위자, 구치소서 "유기농 아니면 안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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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의회 의사당에 난입했던 소뿔 달린 털모자를 쓰고 성조기 무늬 페이스페인팅을 한 남성이 구치소에서 "유기농 음식이 아니면 안 먹겠다"라고 말한 뒤 음식을 거부하고 있다고 현지 신문인 애리조나리퍼블릭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리조나리퍼블릭에 따르면 제이크 앤젤리(33)는 폭력적인 행동과 연방의회 무단 점거 혐의를 받고 애리조나에서 FBI에 의해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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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에 난입했던 소뿔 달린 털모자를 쓰고 성조기 무늬 페이스페인팅을 한 남성이 구치소에서 "유기농 음식이 아니면 안 먹겠다"라고 말한 뒤 음식을 거부하고 있다고 현지 신문인 애리조나리퍼블릭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리조나리퍼블릭에 따르면 제이크 앤젤리(33)는 폭력적인 행동과 연방의회 무단 점거 혐의를 받고 애리조나에서 FBI에 의해 체포됐다. 그는 이번 시위에서 독특한 복장과 페이스페인팅으로 시위대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지난 11일 열린 연방법원 공판장에서 앤젤리의 변호사는 안젤리가 체포 이후 구치소에서 식사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는데, 그 이유로 그가 유기농 식품만을 먹겠다고 고집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앤젤리의 어머니는 공판에서 "엔젤리는 유기농 식품을 먹지 않으면 아프게 된다"라며 "꼭 유기농 식품을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앤젤리의 어머니는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해당 사건 담당 판사 데이비드 곤잘레스는 혐의가 확정되기 전까지 최소한 15일까지 그를 애리조나 피닉스시에 수감하라고 명령했다. 그러면서 앤젤리의 유죄가 인정될 경우 "수 년 동안 수감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바이든 당선인의 당선 인증을 막기 위해 연방의회 의사당을 난입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사진과 동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지면서 소뿔 모자를 쓴 앤젤리의 모습이 공개됐다.
엔젤리는 오랫동안 애리조나 피닉스 지역에서 우익 시위를 진행해왔는데, 그 때마다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소뿔모자를 착용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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