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녀와 다투다 흉기 살해·자수한 50대..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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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같이 살고 있던 여성을 다툼 중에 흉기로 살해한 50대 남성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이날 살인 혐의를 받는 이모씨(53)를 기소의견으로 구속 송치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6일 60대 여성 A씨를 살해한 혐의로 이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후 4시30분쯤 자신의 거주지인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빌라에서 60대 동거녀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경찰에 신고해 자수했다. 출동한 경찰관은 오후 5시쯤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범행 현장감식과 피의자 조사를 마친 뒤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해 발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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