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성남 수진1·신흥1 재개발

김순환 기자 2021. 1. 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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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고시된 '203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계획'에 따른 성남 수진1·신흥1 재개발 정비구역 사업시행자로 지정돼 주택공급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LH는 현재 성남시 일대 '공공주도 재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며, 준공이 완료된 1단계 재개발사업(단대지구, 중 3구역)과 현재 진행 중인 2단계(신흥2·중1·금광1구역) 사업에 이어 이번 시행자 지정으로 수진1·신흥1구역에서 새로운 공공주도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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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주도 재개발사업’ 추진

대전역 쪽방촌‘재생’도 진행

내년 착공·2025년 입주 목표

취약층 지원·구도심 활성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고시된 ‘203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계획’에 따른 성남 수진1·신흥1 재개발 정비구역 사업시행자로 지정돼 주택공급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LH는 현재 성남시 일대 ‘공공주도 재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며, 준공이 완료된 1단계 재개발사업(단대지구, 중 3구역)과 현재 진행 중인 2단계(신흥2·중1·금광1구역) 사업에 이어 이번 시행자 지정으로 수진1·신흥1구역에서 새로운 공공주도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에서 LH는 그동안의 성과를 기반으로 한층 향상된 공공주도 재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과 다양한 주민커뮤니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일자리지원센터, 공공임대상가, 생활 SOC 복합화 등을 제공하는 ‘공공복합개발사업’을 함께 시행해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또 구역별로 구성될 주민대표회의와 ‘사업시행약정’을 체결하고, 이주·건축계획 등 사업계획 관련 세부사항들을 주민들과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LH와 성남시는 이번 재개발사업의 빠른 입주를 위해 이주계획 수립 등을 함께 협력해 추진하고,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해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 및 각종 현안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김성호 LH 경기지역본부 본부장은 “그동안 성남시가 양질의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여러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만큼, 이번 사업에서도 공공디벨로퍼로서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LH는 ‘대전역 쪽방촌 도시재생 사업’을 위한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이 지난 8일 자로 확정 고시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대전역 쪽방촌 도시재생 사업은 공공주택사업과 도시재생뉴딜사업의 결합을 통해 대전역 인근 노후 쪽방촌을 정비해 주거 취약 계층을 지원하고, 구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 4월 LH와 국토교통부, 대전시 등 관계기관이 해당 지역 정비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달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으며, 이번에 도시재생뉴딜사업이 확정 고시되면서 사업 착수를 위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 앞으로 LH와 대전 동구, 대전도시공사는 공공주택사업 시행자로서 기존 주민들을 위한 임대주택 250가구와 청년층 행복주택 450가구, 분양주택 7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곳은 특히 기존 쪽방촌 주민들의 둥지 내몰림을 방지하기 위해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한 ‘선(先)이주 선(善)순환’ 방식으로 추진된다. 기존 주민들은 임대주택 건설 기간 중 인근 숙박시설 등을 임차한 임시 이주공간에서 거주하고, 임대주택 건설이 완료되면 돌봄·자활 시설을 갖춘 공공임대주택으로 재정착하게 된다.

LH가 총괄사업관리자로 참여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추진된다. 주요 내용으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로컬비즈플랫폼(D-Bright), 어울림그린센터(D-Cube), 지역문화관광거점(D-Tower) 조성 등 ‘경제생태계 복원사업’과 함께 취약계층 주거지원을 위한 ‘사회안전망 시스템 복원 사업’ 및 임시이주 대책을 담은 ‘주거거점·공동체복원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주상복합 및 상업·업무시설 부지 조성을 통한 민간투자 유치와 함께 한국철도공사의 철도산업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 등이 이뤄진다. LH는 오는 2025년 말 입주를 목표로 올해 3월 조사설계용역을 착수한 뒤 입체적 도시 공간 마스터플랜 수립 및 건축설계공모를 시행하고, 2022년 조성공사·주택건설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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