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전 공장에 '스마트 팩토리·HACCP' 구축

▽ 주요 공정 자동화..데이터 디지털화해 통합 관리

한국야쿠르트가 자사 전 공장에 '스마트팩토리·스마트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 7월 경기 평택, 충남 천안, 논산 공장에 스마트 HACCP 인증을 완료했다. '스마트 HACCP'은 식품 제조공장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 기록일지 및 데이터를 디지털화하는 것이다.

'스마트팩토리·스마트HACCP'은 이에 대한 후속 공사로, 총 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중 50%는 중소기업벤처부가 지원하며 공사는 오는 6월까지 진행된다.

한국야쿠르트는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3개 공장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통합 관리한다. 공정상 데이터는 센서와 loT를 통해 자동으로 수집되며 수기로 기록하던 문서는 전자문서로 관리된다. 아울러 자재관리 바코드 시스템을 통해 원자재 입고부터 제품 출고까지 실시간 관리도 가능해진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스마트팩토리·스마트HACCP 시스템을 통해 생산 품질을 향상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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