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에프엠에스코리아, 비대면 배송 친환경 솔루션 개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지자체와 함께한 시험 사업

친환경 공유형 배송 물류 거점 플랫폼 ‘ONDAGO’ 이미지

[헤럴드경제] 코로나 장기화로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등 외부 활동이 제한되며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소비 트렌드도 급변하고 있다. 외식이 줄고 가정 내에서 온라인 쇼핑과 배달, 테이크 아웃, 밀키트, 가정간편식 등에 대한 소비가 늘었다.

이와 함께 아파트 등 공동주택단지 분리수거함에는 스티로폼 박스, 아이스 팩, 복합 재질의 포장재들이 넘쳐나고 있으며, 전국 매립지의 수용범위를 넘어선 포화상태가 되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인천시에서는 2025년 수도권 쓰레기 매립 종료를 선언했으며,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쓰레기 처리 자립 원칙을 선언하며 쓰레기 처리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의 시작을 예고했다.

이에 친환경 온도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주)에프엠에스코리아(대표 최동호)가 신선식품 포장 자재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으면서, 비대면 방식의 안전배송이 가능한 혁신적인 패키지와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에프엠에스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디자인역량강화사업'을 통해 신선 온도 유지/관리/베송을 통합한 패키징 솔루션 플랫폼과 자원 순환이 가능한 스마트 보관함과 가방형 보관용기, 사용자도 쉽게 배송에 참여 및 개발이 가능한 공유형 배송 물류 플랫폼을 개발하여 시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1차 개발된 제품과 키오스크는 수원시와 환경부, 롯데마트·NS 홈쇼핑·오아시스마켓·온다고와 함께하는 '택배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시범 사업'에 지난 11월 17일 사용됐다. 수원시는 앞으로 약 13만 3,000여 개의 택배 상자(연간 66톤)를 감량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해당 제품은 2020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산업통상자원부의 디자인역량강화사업)’의 지원을 받아 디자인 혁신 역량 강화 사업으로 수행한 '신선식품 포장 쓰레기 감소와 신유통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혁신제품 및 공유 거점 플랫폼 서비스디자인 개발'과제의 결과물이다.

특히 혁신제품 개발 단계에서 간과하기 쉬운 사용자 경험에 대한 서비스 디자인 프로세스를 통해 시장친화적인 제품 개발과 사업화 성공전략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를 위해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아이브랩, KIFLT 등과 협업하고 있다.

다회용 수송 포장재 사용 시범 적용을 위한 업무 협약식

에프엠에스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 백신의 효능과 안정성을 위해 영하 70도 초저온 냉동 온도관리가 대단히 중요하다”라며 “자체 기술로 개발한 코로나 백신 전용 용기 'Gio/GVA/GVS'와 코로나 시료 검체 이숑 용기 'Bio Botter'를 의료/정부기관에 공급했다”라고 전했다.

에프엠에스코리아의 코로나 백신 전용용기 'Gio/GVA/GVS' 패키징 용기는 온도/습도/위치 기능이 존재하며, +100℃~-100℃까지의 목적 온도에 따른 다양한 Date Logger 적용, 다회용으로 사용 및 추가 온도 관리가 가능한 'Inner Case'를 활용한 제품이다. 장시간 백신 보관이 가능하도록 배송 이후 초저온 냉동 보관 국내 병원/의료원/보건소 등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주)에프엠에스코리아는 바이오, 의약품, 반도체, 식품, IoT 온도 관리 플랫폼 분야에서 다양한 온도관리 제품과 기술, 기기를 자체 개발 및 생산, 판매하고 있다. 또한 국내 콜드체인 No.1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그린 뉴딜 유말기업 100'으로 선정된 바 있다.

real@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