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방역당국 "확산세 진정국면..모임 취소 당부"

이규엽 입력 2021. 1. 1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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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537명 발생해, 3차 유행은 진정국면에 들어선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1 아래로 내려간 감염병 재생산지수를 근거로, 다음주 하루 확진자 수를 600명대로 전망했는데요.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신년사를 통해 전국민 무료 백신 접종 계획을 밝히면서, 접종 우선 순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537명으로 어제보다는 조금 늘었지만, 3차 대유행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던 지난달 25일 1,247명에 비하면 절반 정도 줄어든 모양샙니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세,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질문 1-1> 최근 일주일 상황만 보면 지역발생 확진자가 일평균 655명으로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인 800명에서 1천명 이상 사이는 벗어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저기 불안 요소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데요. 교수님이 보실 때, 어떤 점이 가장 걱정이 되시나요?

<질문 2> 최근 들어선 집단감염 보다 개별감염 사례가 더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는 17일까지인 현행 거리두기 단계는 어떻게 조정 될까요?

<질문 2-1> 집합금지 업종들의 반발이 극심합니다. 거리두기 2.5단계가 한달 넘게 시행되면서 피해를 본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인데요. 무조건 문을 열지 못하게 할게 아니라 코로나 시대에 맞게 업종별 방역수칙이 좀 더 세밀하게 나와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잘 준비가 된다면 이런 다중이용시설들이 문을 열어도 된다고 보시나요?

<질문 3> 방역당국이 감염재생산지수가 0.88인 것을 감안했을 때, 다음 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600~700명대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는데요. 대규모 집단발생 등 큰 이변이 없다고 해도 감염재생산지수는 서서히 줄어들게 되는 건가요?

<질문 4> 이번엔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이야기를 좀 해 보겠습니다. 지난해 10~12월 사이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을 어기고 전국에서 2천 명이 넘는 사람이 모였다가 전국으로 흩어져 이와 관련된 확진자만 5백 명이 넘습니다. 문제는 연락이 닿지 않거나 연락을 피하며 진단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는 건데요. 아직도 방문자의 70%가 검사를 받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 부분이 현재 주춤해진 3차 대유행에 또 다시 불씨가 될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4-1> 전국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보니 지자체들이 행정력을 동원해 관련 시설 폐쇄는 물론이고 행정명령 위반시 형사 고발과 함께 손해배상 청구 등 강력 대응할 방침입니다. 지난 신천지 대구교회 때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보면 될까요?

<질문 5> 동부 구치소 관련해서는 8차 전수 검사까지 진행된 상황인데요. 이번에는 대구로 이송되는 여성 수용자들을 포함해 550여명으로 지난 7차 조사 때 동부구치소의 첫 여성 수감자 확진 이후 추가적인 확진이 나올 지 주목됩니다. 여성 수용자들도 확진이 됐을 거라 보시나요? <질문 6> 이번엔 백신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전국민 무료 백신 접종 계획을 밝혔습니다. 정부는 최대 3,600만명을 우선 접종대상으로 지정해 다음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에 나설 방침인데요. 백신 접종 어떻게 진행될까요?

<질문 6-1> 현재 우리 정부가 확보한 백신이 5,600만명 분이라고 했는데요. 어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백신 추가 확보 검토를 진행 중에 있다고 했습니다. 전체 국민 수 이상으로 확보해 부족하지 않다는 입장이었는데, 추가 물량을 확보하려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질문 7> 요즘 주변에서 이런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백신이 들어오면 맞겠느냐", "어떤 백신을 맞겠느냐" 그런데 백신을 우리가 선택할 수는 없다면서요? 아마도 안정성과 연관되어 걱정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질문 7-1> 정부가 이달 중에는 백신 접종 계획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사회적 혼란 없이 효과를 내기 위해선 우선순위를 어떻게 진행해야 할까요?

<질문 7-2> 방역당국은 애초에 9월까지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했었다가 11월까지로 연기를 했습니다. 일단 11월이면 또 다시 코로나19가 왕성해지는 겨울이 시작이 되는데, 이 정도쯤이면 집단면역 형성이 가능할거라고 보시나요? 세계 보건기구 WHO는 백신 접종에도 연내 집단면역 형성은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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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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