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264억원 규모 사우디 송전선 공사 수주

성승제 2021. 1. 1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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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사우디 중부 전력청(SEC-COA)이 발주한 1억994만달러(한화 약 1264억원) 규모의 'Hail(하일) 변전소~Al Jouf(알 주프) 변전소 구간 380KV 송전선 공사'의 정식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1975년 쥬베일 산업항 공사를 시작으로 사우디에 진출한 이래 반세기동안 마덴 알루미나 제련소 건설공사를 포함해 총 156여개, 약 170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안정적으로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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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쿠라야 발전소 연계 Part1 380KV 송전선로 공사. <현대건설 제공>

[디지털타임스 성승제 기자] 현대건설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사우디 중부 전력청(SEC-COA)이 발주한 1억994만달러(한화 약 1264억원) 규모의 'Hail(하일) 변전소~Al Jouf(알 주프) 변전소 구간 380KV 송전선 공사'의 정식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첫 해외수주다.

이번에 수주한 송전선 공사는 사우디 중북부 하일에서 알 주프까지 375km 구간을 연결하는 초고압 송전선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총 22개월로 올해 1월 착공해 2022년 10월 완공이 목표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향후 신규 발주될 사우디 전력청 발주공사 수주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해 코로나19·저유가 등 어려운 해외건설 수주시장에서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 카타르 루사일 타워 공사 등을 수주하며 총 64억 5462만달러(해외건설협회 기준)의 해외 수주를 기록했다. 올해도 해외 경쟁력을 제고하고 신시장 진출·신재생에너지·친환경 사업 등을 통해 글로벌 건설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건설경기에도 불구하고 사우디에서 축적된 공사 수행 노하우와 뛰어난 기술력·신뢰 기반의 네트워크 등을 발판으로 수주를 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수주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1975년 쥬베일 산업항 공사를 시작으로 사우디에 진출한 이래 반세기동안 마덴 알루미나 제련소 건설공사를 포함해 총 156여개, 약 170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안정적으로 수주했다. 특히 사우디 송변전 공사 분야에선 송전공사 30개, 변전공사 23개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공했다.성승제기자 ban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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