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캠코에 6500억원 현물 출자

2021. 1. 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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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2일 국무회의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6500억원 규모의 현물을 출자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캠코가 이번 출자로 자본 확충을 해 다양한 자산 매각 수요를 보다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금년 중 '기업자산 매각지원 프로그램'을 1조원 이상 규모로 적극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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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자산 매각지원' 운영 여력 확보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정부는 12일 국무회의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6500억원 규모의 현물을 출자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자는 캠코가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을 위해 ‘기업자산 매각지원 프로그램’ 등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기업자산 매각지원 프로그램은 자금이 필요한 기업의 자산을 인수해 유동성을 공급해주는 것이다. 캠코채 발행을 통해 재원을 조달해야 해 지난해 캠코의 부채비율이 194%로 전년(158%) 대비 크게 상승했다. 출자를 하지 않을 경우 올해와 내년 부채비율은 각각 246%와 261%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이번에 출자하는 재산은 정부 소유의 한국도로공사 출자증권(4000억원)과 한국공항공사 출자증권(2500억원)이다. 이로써 정부의 캠코에 대한 출자액은 기존 5800억원에서 1조23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캠코의 부채비율은 올해 187%, 내년 199%로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캠코가 이번 출자로 자본 확충을 해 다양한 자산 매각 수요를 보다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금년 중 ‘기업자산 매각지원 프로그램’을 1조원 이상 규모로 적극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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