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외국인 노동자 등 코로나19 전수조사

광주CBS 박요진 기자 2021. 1. 1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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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코로나19 집단 감염에 취약한 관내 농공단지와 병원, 대학교, 운수회사 등을 대상으로 외국인을 포함한 종사자, 학생 전수검사에 나선다.

나주시 보건소 방역당국은 동수 농공단지 내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외국인 노동자 315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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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동공 농공단지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전남 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가 코로나19 집단 감염에 취약한 관내 농공단지와 병원, 대학교, 운수회사 등을 대상으로 외국인을 포함한 종사자, 학생 전수검사에 나선다.

나주시 보건소 방역당국은 동수 농공단지 내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외국인 노동자 315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나주시는 동수 농공단지는 다양한 산업 부류의 다수 회사가 밀집된 곳으로 확진자 발생 시 집단 감염 가능성이 높고 외국인 노동자가 많아 방역 취약 지대에 속한다는 판단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전국 직장과 사업장 등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고 정보력이 부족해 검사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나주시는 집단 감염 사례 사전 차단을 위해 지난 2020년 10월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 감염 취약 시설 123곳, 35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방역당국은 전수검사 대상 시설 대상자 전원을 코호트 격리 조치했으며 지속적인 전수검사를 통해 추가 확산 차단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방역당국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급성기 병원 4개소(나주종합병원·빛가람 종합병원·빛가람병원·NH미래아동병원)와 대학 3개교 외국인 유학생 등 8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방역 사각지대의 선제적 발굴과 방역 조치를 통해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부터 12만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근 지역사회 코로나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개인 방역을 철저히 준수하고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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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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