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코로나19 확진자 절반이 가족간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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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에서 최근 10일간 코로나19 확진자 중 절반 이상이 가족 간 접촉으로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천안시에 따르면 10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 90명 중 46명(51%)이 가족 간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천안시 누적 확진자 786명 중 가족 간 감염이 30%(236명)인 점을 감안하면 최근 가정 내 코로나19 전파가 급증하는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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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에서 최근 10일간 코로나19 확진자 중 절반 이상이 가족 간 접촉으로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천안시에 따르면 10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 90명 중 46명(51%)이 가족 간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천안시 누적 확진자 786명 중 가족 간 감염이 30%(236명)인 점을 감안하면 최근 가정 내 코로나19 전파가 급증하는 양상을 보였다.
실례로 1일부터 11일까지 천안에서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와 연관된 코로나19 확진자 10명 중 5명이 가족관계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지인(친구)과 직장동료는 각각 13명(14.4%)과 7명(7.8%)으로 개인별 모임 등을 통한 확진 비율은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단독 확진 12명(13.3%)과 종교 10명(11.1%)으로 종교시설이나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 집단에서의 감염 위험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고 천안시는 설명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졌다고는 하나 겨울철이라는 계절 요인과 함께 변이 바이러스 등의 새로운 변수도 부상한 터라 긴장의 끈을 풀 수 없는 상황"이라며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가정 내 방역수칙 준수에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07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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