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롤러블폰' 잡고만 있어도 쭈~~욱, 이런 마법같은 비밀이

박효주 기자 2021. 1. 1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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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화면이 돌돌 말리는 롤러블폰을 'LG 롤러블'(LG Rollable)로 확정하고, 제품이 동작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은 권봉석 LG전자 사장이 직접 LG 롤러블을 들고 있는 상태에서 화면이 펼쳐지는 모습으로 시작해 다시 말려 들어 가는 장면으로 끝을 맺는다.

영상 속 롤러블폰은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옆으로 돌려 양손으로 측면을 거머쥐면 뒤쪽에 말려 있던 화면이 자동으로 슬라이딩하며 늘어나고 다시 줄어드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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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롤러블폰 'LG 롤러블' /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화면이 돌돌 말리는 롤러블폰을 'LG 롤러블'(LG Rollable)로 확정하고, 제품이 동작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평시에는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다 큰 화면이 필요할 때는 말려있던 화면이 마치 마술처럼 쭉 펼쳐진다.
화면 늘었다 줄었다…마술같은 '롤러블폰'
11일(미국 현지시각) 온라인으로 개최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1'에서 LG전자는 LG 롤러블 구동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권봉석 LG전자 사장이 직접 LG 롤러블을 들고 있는 상태에서 화면이 펼쳐지는 모습으로 시작해 다시 말려 들어 가는 장면으로 끝을 맺는다.

영상 속 롤러블폰은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옆으로 돌려 양손으로 측면을 거머쥐면 뒤쪽에 말려 있던 화면이 자동으로 슬라이딩하며 늘어나고 다시 줄어드는 방식이다. 화면을 확장하기 위해 사용자가 직접 잡아당기는 방식이 아닌 셈이다.

영상 속 제품은 모터 구동 방식으로 동작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제품 뒤쪽에 말려 있는 화면이 내부에 있는 롤 모터를 통해 서서히 나오는 방식이다. 전동 블라인드를 생각하면 쉽다.

영상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화면이 펼쳐질 때, 이 뒤를 단단히 고정해주는 기술도 적용됐을 것으로 보인다. 돌돌 말릴 수 있도록 얇게 제작된 디스플레이가 후면에 아무 지지대 없이 펼쳐진다면, 나오는 과정에서 구겨지거나 접히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 펼쳐진 상태에서 터치 등 조작을 위해 화면을 누르면 움푹 들어가며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

따라서 화면이 고르게 펼쳐지면서도 단단히 뒤를 고정하는 기술은 롤러블폰에 있어 가장 핵심 기술이다. 제품 두께와 무게 등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지난해 11월 중국 오포가 깜짝 공개한 롤러블 콘셉트폰 '오포 X 2021'도 비슷한 구동 원리를 갖는다. 오포에 따르면 제품은 모터 구동 방식으로 동작하며, 화면이 바르게 나올 수 있도록 워프 트랙과 2 in 1(투인원) 플레이트 등 자체 기술이 적용됐다. 오포는 제품과 관련해 122개 특허를 신청했으며, 그중 12개는 화면 스크롤에 관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LG 롤러블' 사양·출시·가격은?
이날 LG전자는 롤러블폰 구동 영상만 공개하고 다른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앞서 일부 사양이 알려졌다.

제품은 화면이 펼쳐지기 전에는 6.8인치, 펼쳐진 후에는 7.4인치 크기가 된다. 평소에는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다가 영화 감상이나 문서작업 등 큰 화면이 필요하면 화면을 늘려 태블릿처럼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화면 크기 변화에 맞춰 시청 중인 영상 콘텐츠나 사용하던 앱 화면도 자동 조정된다. 공개된 영상에서도 이 같은 모습이 확인된다.

현재 알려진 제품 주요 사양은 퀄컴 스냅드래곤 888 프로세서, 16GB(기가바이트) 램, 4200mAh(밀리암페어아워) 배터리 등이다.

제품은 오는 3월 출시가 유력하다. 가격은 미국 기준 2359달러(257만원) 안팎으로 거론되고 있다. LG전자는 제품 출시에 앞서 세부 사양과 가격 등을 공개하는 별도 행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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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 기자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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