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은행권, 고액 신용대출 관리 강화해달라"

김성훈 기자 2021. 1. 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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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새해 다시 폭증 조짐을 보이고 있는 신용대출과 관련해 은행권에 관리 강화를 당부했습니다.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오늘(12일) 열린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신용대출이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특정 자산시장으로의 쏠림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급증했던 고액 신용대출, 특히 긴급생활·사업자금으로 보기 어려운 자금대출에 대해서는 은행권의 특별한 관리 강화를 당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코로나19 금융지원에 대한 평가와 올해 계획도 논의됐습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두 차례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 79만명에게 18조3000억원을 대출해줬습니다.

또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에서도 4만3000여개의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금리·한도 등을 우대한 26조원 규모의 특별 대출이 이뤄졌습니다.

올해는 집합제한업종 소상공인에 대한 임차료 융자 프로그램과 보증수수료와 지원금리 인하를 골자로 한 2차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도 부위원장은 "18일부터 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은행권에서 실무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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