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야구전설' 구와타, 요미우리 코치로 15년만에 친정 복귀

조현정 2021. 1. 1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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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와타 마스미가 2019년 요미우리 자이언츠 행사에 참석해 공을 던지고 있다.

일본야구 '요미우리의 전설' 구와타 마스미(53)가 15년 만에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코치로 돌아온다.

요미우리에서 '부동의 에이스'로 활약한 구와타는 고교 야구 명문 오사카 PL 가쿠엔고등학교에서 고시엔 통산 20승을 거뒀다.

차기 요미우리 감독 후보로 거론되는 구와타는 친정팀에서 프로 지도자로 첫발을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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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와타 마스미가 2019년 요미우리 자이언츠 행사에 참석해 공을 던지고 있다.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일본야구 '요미우리의 전설' 구와타 마스미(53)가 15년 만에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코치로 돌아온다.

일본 언론 스포츠호치, 닛칸스포츠 등은 "구와타가 코치로 15년 만에 거인에 복귀한다"고 12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에서 '부동의 에이스'로 활약한 구와타는 고교 야구 명문 오사카 PL 가쿠엔고등학교에서 고시엔 통산 20승을 거뒀다. 1985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요미우리에 입단했다. 1986년부터 2006년까지 21년간 요미우리에서 개인 통산 173승 141패, 평균자책점 3.55의 성적을 기록했다.1987년에는 일본프로야구 최고 투수의 영예인 사와무라상도 받았다.

38세였던 2006년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도전하겠다고 선언해 신선한 감동을 안겼지만 19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9.43에 그쳐 결국 2008년 은퇴를 결정했다.

그라운드를 떠난 뒤 야구 평론가로 활동하면서 2009년 와세다대학 대학원 석사과정을 수석으로 수료해 화제가 됐다. 2016년부터는 도쿄대학 대학원에서 특임 연구원으로 일하며 제구에 관련된 신체 메커니즘을 분석하는 등 야구를 논리적인 관점에서 연구해왔다.

지도자로는 2013년 도쿄대학에서 특별 코치를 한 번 맡았다. 차기 요미우리 감독 후보로 거론되는 구와타는 친정팀에서 프로 지도자로 첫발을 내딛는다.

일본 언론은 "탁월한 기술과 풍부한 이론을 겸비한 구와타가 요미우리 투수진 강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전했다.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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