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경동호 발인 6시간만 모친도 세상 떠나..모세 "많은 위로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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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고(故) 경동호 장기기증을 하고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의 모친이 발인 당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경동호의 절친인 가수 모세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호 어머니께서 아셨나보다. 큰아들 외롭지 말라고 손 잡아주러 가셨다"는 글을 게재해 고 경동호의 모친이 사망했는 소식을 알렸다.
고 경동호는 지난 7일 뇌사 판정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9일 오전 경동호의 발인이 진행된 지 불과 6시간 만에 그의 모친도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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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호의 절친인 가수 모세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호 어머니께서 아셨나보다. 큰아들 외롭지 말라고 손 잡아주러 가셨다”는 글을 게재해 고 경동호의 모친이 사망했는 소식을 알렸다.
이어 “문제는 남은 작은 아들이다. 엄마, 형 동시에 잃은 너무나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많은 위로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모세가 함께가 공개한 부고 전문에는 ‘형의 가는 길 외로울까 봐 형을 보낸 지 6시간 만에 어머니도 함께 떠나셨다’고 적혀있다.
9일 오전 경동호의 발인이 진행된 지 불과 6시간 만에 그의 모친도 세상을 떠났다. 경동호가 뇌사 판정을 받을 당시 모친 또한 같은 병원에 입원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동호는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출신으로, 2004년 예능 전문 MC를 선발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KBS ‘MC 서바이벌’에 출전해 우승했다. 이후 그는 KBS ‘8 아침뉴스타임-연예수첩’, ‘주주클럽’, ‘6시 내고향’, ‘굿모닝 대한민국’ 등에서 리포터로 활약했다. 최근에는 스피치 강사로 활동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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