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빚투' 자제령.. 도규상 "신용대출 자산시장 쏠림 모니터링"

이남의 기자 2021. 1. 1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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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연초부터 눈에 띄게 늘어난 신용대출 속도 조절에 나섰다.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2일 오전 영상으로 열린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올 들어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8일 기준 약 2179억원 증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도 부위원장은 "신용대출 자금의 특정 자산시장으로 쏠림 여부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은행권의 관리를 강화토록 하는 등 신용대출 증가세 관리에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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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이 16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본관 311호에서 '공정경제3법(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 관련 관계기관 합동브리핑을 갖고 있다./사진=임한별 기자
금융당국이 연초부터 눈에 띄게 늘어난 신용대출 속도 조절에 나섰다. 빚투(빚내서 투자) 분위기가 과열되면서 대출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2일 오전 영상으로 열린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올 들어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8일 기준 약 2179억원 증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도 부위원장은 "신용대출이 급증했던 작년 하반기의 월초 동일한 5영업일을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아직까지는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최근 과도한 레버리지를 활용한 부동산 등 자산투자에 대해 우려의 시각이 공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 부위원장은 "신용대출 자금의 특정 자산시장으로 쏠림 여부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은행권의 관리를 강화토록 하는 등 신용대출 증가세 관리에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도 부위원장은 또 "금융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이 실물 부문으로 원활히 흘러가도록 하는 것이 경기회복 견인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도약을 위한 필수과제"라며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도 부위원장은 "코로나 3차 확산에 대응해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확대했는데 오는 18일부터 자금이 지원될 수 있게 은행권에선 실무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해 주시고 정부도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지원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른 시일 내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고 신속하게 애로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관련 1차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14조8000억원, 2차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에선 3조5000억원의 금융지원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중소·중견기업 자금지원 프로그램에서 33조3000억원, 회사채·단기자금시장 안정화를 위해 18조8000억원이 지원됐다. 금융권 전체 대출·보증 집행은 지난 8일까지 252만2000건, 277조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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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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