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역주도 일자리사업 본격 시동

김장욱 2021. 1. 1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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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청년 고용 지원을 위한 지역주도 일자리사업을 본격화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서 전국 두 번째, 특·광역시 중 최대인 국비 271억원을 확보해 지방비 등을 더한 총 541억원을 투입해 청년 2620명 일자리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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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2620명 대상·광역시 중 국비 최다(271억) 확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포스터. 사진=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청년 고용 지원을 위한 지역주도 일자리사업을 본격화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서 전국 두 번째, 특·광역시 중 최대인 국비 271억원을 확보해 지방비 등을 더한 총 541억원을 투입해 청년 2620명 일자리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는 비대면, 디지털 일자리로 분류되는 새로운 사업 유형인 '지역포스트코로나 대응형' 19개를 비롯해 청년 1332명이 참여하는 21개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이미 1288명의 청년이 참여 중인 31개 사업과 함께 총 52개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해 2620명의 청년 고용을 목표로 한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지역의 현장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에 맞는 일자리를 주도적으로 설계, 행정안전부 공모를 통해 추진하는 최대 규모의 청년 일자리 사업이다. △지역포스트코로나대응 △지역정착지원 △창업투자생태계조성 3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올해 새로운 유형인 '지역포스트코로나대응'형은 언택트, 디지털 중심의 청년일자리를 제공, 월 160만원의 인건비를 기업에 지원하고, 기존에 추진해 온 '지역정착지원'형은 제조업 등 중소기업에 월 160만원의 인건비를,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은 연간 1500만원까지 창업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공통적으로 청년 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자격증 취득, 교육비 등을 추가로 청년에게 지원하고, 기업에서도 필수적으로 월 40만원 이상을 추가로 부담해 청년들의 실질적인 소득 보장하는 한편 고용유지를 위해서도 노력해야한다.

신규 추진하는 사업은 △디지털 청년 인재등용문은 34세 이하 청년 146명에게 대구도시공사, 대구경북디자인센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지역 공공기관에서 다양한 디지털 직무 일자리를 제공, 최대 10개월 인건비를 지원하고, 자격증 취득과 상담 등도 지원한다.

이외 기능기술인력 30명, 고용친화기업 청년 채용 56명, 자동차산업활력제고 청년고용 30명, 사회적경제 청년인턴 22명 등 계속 추진해 오던 사업도 청년 일자리를 늘려갈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디지털 시대를 선도해 나갈 미래 핵심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보다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신규 고용을 주저하는 기업의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지역 청년에게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가 많이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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