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1210명 채용한다..작년보다 26% 늘어
빅데이터·해외사업 등 전문분야 신설
청년인턴 취업지원 프로그램 강화
국내 최대 공기업 LH가 올해 청년인턴 700명을 포함해 총 1210명을 채용한다. 전년 계획보다 26%나 증가했다. 또 빅데이터·해외사업 등 전문분야 인재도 새로 충원하기로 했다.
LH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연간 채용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3월 채용공고를 낸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연간 채용 계획의 83%인 1010명을 일정을 대폭 앞당겨 상반기에 채용해 채용 시장에 활력을 넣겠다는 계획이다. 상반기 채용은 3월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4∼5월 서류·필기전형, 5월 면접전형을 거쳐 6월 임용할 예정이며, 하반기 채용은 8월 공고, 9∼10월 서류·필기 전형, 11월 면접전형을 거쳐 12월 임용예정이다.
LH 측은 온라인 채용설명회, 온라인 면접 등 언택트 채용방식을 적극 도입해 코로나19로 인한 채용일정 연기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한시적으로 폐지됐던 영어시험, 기사자격증 등도 다시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5·6급 채용에는 빅데이터, 해외사업 등 전문 분야를 신설하고, 이전지역인재 채용 목표 상향(24%→27%), 지역전문사원·고졸자 전형 등을 통해 다양한 인재를 균형있게 채용할 예정이다.
청년인턴 채용규모는 지난 2019년 500명, 지난해 600명에서 올해 700명으로 확대됐다. LH는 이들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비롯해 멘토제 운영, AI면접 체험, 선배직원과의 간담회 등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시행 중으로, 이를 통해 청년인턴 경험이 정규직 채용으로 이어지는 비율도 지난 2018년 8,7%에서 작년 11.3%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기타 채용 관련 세부 사항은 앞으로 3월과 8월 LH 홈페이지에 게시될 채용공고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장충모 LH 부사장은 "코로나19 특수상황을 감안해 전년보다 채용규모를 확대하고 조기 채용을 추진하는 것으로, 이러한 노력이 침체된 고용시장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공기업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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