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외인 못 보는 한신, 초조함 속 여유.."로하스 늦어도 샌즈가 있어"
[스포츠경향]
새 외국인선수들의 입국이 막힌 상태에서 일본 프로야구 한신이 애써 여유를 보이려 하고 있다.
한신 야노 아키히로 감독은 일본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일찍 들어오면 좋지만 로하스가 늦더라도 제리 샌즈가 외야수로 뛸 수 있다”고 말했다.
한신은 최근 대대적인 외국인 영입 작업을 펼쳤다. 올해도 외국인선수 8명을 보유하게 된 한신은 특히 KBO리그에서 MVP를 차지한 멜 로하스 주니어와 20승으로 다승왕에 오른 라울 알칸타라를 데려가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 둘이 스프링캠프에 함께 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일본의 코로나19 긴급사태로 인해 1월말까지는 신규 비자 발급이 중단돼 새 외국인 선수들의 입국이 불가능해졌다. 2주간 자가격리까지 거쳐야 해 개막 전 훈련을 제대로 하기 어렵다. 일본 프로야구는 다가온 스프링캠프 연기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지난해 이미 한신에서 뛰어 비자를 갖고 있는 선수들이 있으니 큰 걱정은 하지 않겠다는 것이 한신의 입장이다.
일본 ‘스포니치’는 “한신에는 지난해에도 뛰었던 샌즈와 제프리 마르테, 존 에드워즈, 조 군켈, 로베르토 수아레스가 있다. 지바롯데에서 이적한 천웨인까지 6명은 취업 비자를 갖고 있어 이달 중 입국할 수 있다”며 “지난해 일본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가 6명이나 되는 팀은 요미우리와 한신뿐이다. 한신은 로하스와 알칸타라가 일찍 합류하기를 기다리면서도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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