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청각장애인 배송 서비스 '블루택배'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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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청각장애인 배송 서비스 '블루택배'를 본격 개시한다.
블루택배는 청각장애인 배송원이 아파트 단지를 거점으로 택배를 배송하는 '라스트마일'(lastmile) 서비스다.
CJ대한통운은 블루택배와 실버택배 서비스 지역을 넓혀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블루택배 현장에는 청각장애인 전문통역사와 휴식공간, 배송거점지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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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기사·입주민 만족도 높아.."서비스 지역 확대"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CJ대한통운이 청각장애인 배송 서비스 '블루택배'를 본격 개시한다. 코로나19 여파로 고객과 직접 대면하지 않는 '언택트 배송'이 활성화한 점이 청각장애인 배송원에게 좋은 일자리 환경이 됐다.
대한통운은 ㈜에스엘로지스틱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와 함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SK뷰 단지에서 공유가치창출(CSV) 사업 '블루택배'를 공식 서비스한다고 12일 밝혔다.
블루택배는 청각장애인 배송원이 아파트 단지를 거점으로 택배를 배송하는 '라스트마일'(lastmile) 서비스다. 택배기사가 아파트 단지 내 거점까지 택배를 운송하면 청각장애인 배송원이 각 세대까지 상자를 가져다준다. 송도SK뷰에서는 5명의 청각장애인 배송원이 2100세대를 담당한다. 개인당 일평균 배송량은 150개, 월 4000개 분량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7월부터 7개월간 시범운영을 한끝에 블루택배 사업을 공식화했다. 총 10만개의 택배를 배송하면서 블루택배 배송원과 입주민 모두 높은 만족도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배송이 일상화하면서 청각장애인의 소통 문제를 크게 덜었다.
블루택배는 배송원이 지정된 거점에서만 활동하며 택배를 배송한다는 점에서 '실버택배'와 운영 방식이 동일하다. CJ대한통운이 개발한 블루택배 모델은 UN에서도 소개될 만큼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구축됐다.
CJ대한통운은 블루택배와 실버택배 서비스 지역을 넓혀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블루택배 현장에는 청각장애인 전문통역사와 휴식공간, 배송거점지가 제공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송도SK뷰 블루택배의 지역사회 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인근 아파트 단지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물류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CSV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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