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시민 에너지 복지 실현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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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획기적인 에너지 전환으로 시민 에너지 복지 실현에 적극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나주시에 따르면 원도심 내 에너지 소외지역 주민들을 위해 5개년 계획으로 추진했던 제1차 도시가스 공급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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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가 획기적인 에너지 전환으로 시민 에너지 복지 실현에 적극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나주시에 따르면 원도심 내 에너지 소외지역 주민들을 위해 5개년 계획으로 추진했던 제1차 도시가스 공급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에는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82억원이 투입됐으며, 나주, 영산포, 남평 등 원도심 권역 2100여세대에 도시가스 공급 인프라를 구축했다.
시는 특히 당초 1200세대 공급 계획 보다 2배 가까운 2100여세대로 확대해 지역간 에너지 부익부 빈익빈 양극화 해소는 물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복지 실현에 앞장서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경제성 미달로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워 상대적으로 비싼 석유나 전기를 사용해왔던 단독주택 거주 주민들은 이번 도시가스 공급에 따라 연간 연료비 약 35%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시민들의 호응이 높자 제2차 도시가스 공급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총 사업비 124억원이 투입해 배관 38km구간을 구축하고 1100여세대에 도시가스를 단계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저에너지 친환경 주택 등 그린 홈(green home) 확대를 위한 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에도 큰 결실을 거두고 있다.
시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공산·왕곡·반남 3개 면 지역 주택 330개소에 태양광·태양열 발전 설비 보급을 완료했다.
올해 역시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세지·봉황면 지역 476가구를 대상으로 한 35억원 규모 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마을별로 태양광 376곳(1158㎾), 태양열 100곳(1020㎡-세지 54·봉황 46곳)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 가구당 3㎾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경우 월간 전력사용량을 350㎾h 가량(약 5만 5000원) 절감할 수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경제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다방면의 에너지 전환 정책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개선되는 에너지 복지를 실현해갈 것"이라며 "올해부터 추진되는 제2차 도시가스 배관 연장 공사에 따른 통행 등에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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