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 '2021 북미 올해의 차' 수상

원성열 기자 2021. 1. 1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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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 최대 격전지인 북미 시장에서 승용 부문 최고의 차로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11일(현지시각) 열린 '2021 북미 올해의 차(NACTOY, The North American Car, Truck and Utility Vehicle of the Year)' 온라인 시상식에서 현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북미 올해의 차' 승용차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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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올해의 차' 승용차 부문 최종 선정
주최측 "디자인, 기술, 성능 등 모든 면에서 우수"
SUV 인기 뚫고 지난해 북미서 10만대 이상 판매
현대자동차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 최대 격전지인 북미 시장에서 승용 부문 최고의 차로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11일(현지시각) 열린 ‘2021 북미 올해의 차(NACTOY, The North American Car, Truck and Utility Vehicle of the Year)’ 온라인 시상식에서 현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북미 올해의 차’ 승용차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1 북미 올해의 차’ 승용차 부문에서는 현대차 아반떼, 제네시스 G80, 닛산 센트라가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접전 끝에 아반떼가 최종 선정됐다.

북미 올해의 차 주최측은 아반떼에 대해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적용한 혁신적인 디자인, 디지털 키와 같은 첨단 편의사양, 연비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아반떼가 올해의 차(2012)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이 제정된 1994년 이후로 올해의 차를 한 번 이상 수상한 차량은 쉐보레 콜벳과 혼다 시빅 두 대뿐이다. 이로써 아반떼는 세계에서 가장 인정받는 준중형차 반열에 오르게 됐다.

한국 자동차의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은 이번이 6번째다. 2009년 현대 제네시스 세단(BH), 2012년 현대 아반떼, 2019년 제네시스 G70, 현대 코나, 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가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올해는 2020년에 이어 한국 자동차가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해이기도 하다. 승용 부문 아반떼와 G80를 포함해 SUV 부문 GV80가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총 6대의 승용 및 SUV 부문 최종 후보 중에서 무려 절반을 한국 자동차(현대차)가 차지하며 브랜드의 높은 위상을 과시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아반떼는 2020년 한 해 동안 미국 시장에서 10만 대 이상 판매되며 지속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미국 승용차 판매를 견인함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더 큰 활약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약 21.2km/l 이상의 복합연비(미국EPA 예상 연비 평가)를 갖춘 아반떼 하이브리드 모델과 아반떼 N, 아반떼 N 라인 등 고성능 모델을 추가해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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