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에 6500억원 정부 출자..'기업자산매각프로그램' 지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공항공사의 주식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현물출자한다.
이번 정부 출자는 캠코의 재무건전성을 강화해 코로나19 피해기업을 지원하는 '기업자산 매각 지원프로그램' 등의 운영을 효과적으로 뒷받침 하기 위한 것이다.
캠코는 이번 출자를 통한 자본확충으로 기업의 다양한 자산 매각 수요를 보다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고 올해도 1조원 이상의 '기업자산매각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정부가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공항공사의 주식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현물출자한다. 출자액은 6500억원 수준이다.
정부가 캠코의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유재산 현물 출자를 1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이번 정부 출자는 캠코의 재무건전성을 강화해 코로나19 피해기업을 지원하는 ‘기업자산 매각 지원프로그램’ 등의 운영을 효과적으로 뒷받침 하기 위한 것이다.
캠코는 지난해 6월부터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부동산이나 선박 등 기업자산을 매각하면, 이 자산들이 헐값에 매각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특성에 따라 매입 후 재입대를 하거나 보유 후 매각을 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매각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는 두산타워 매각에 참여하기도 했다.
캠코는 캠코채를 발행해 이 같은 프로그램의 재원을 주로 조달해 왔다. 하지만 이에 따라 부채 비율은 2018년 117%에서 2020년 194%로 증가했다. 올해는 246%로 부채비율이 치솟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이에 정부 출자를 통해 부채비율을 올해 187%, 내년 199% 수준으로 막아 2022년까지 200% 이내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출자 재산은 정부 소유의 한국도로공사 출자증권(4000억원 규모)과 한국공항공사 출자증권(2500억원)이다. 출자를 완료하면 정부의 캠코 총 출자액은 기존 5800억원에서 1조2300억원으로 뛰게 된다.
출자가 완료되면 정부(기획재정부)의 캠코 지분은 60.9%에서 76.8%로 오르게 된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룻새 10% 빠진 비트코인 반등하나…"돈풀기 후유증" Vs "건강한 조정"
- '양부모 성범죄자인데..' 입양 자격 인정한 '입양 기관'
- 허경환 "닭가슴살 사업 연매출? 350억.. 직원 늘릴 것"
- '굿캐스팅' 배우 A씨 강간미수 보도에 'SNS 비공개'
- 공군부대 치킨 갑질 논란…“120만원어치 환불”vs“상태 엉망”
- 장준호씨 실종 2주만에 한강변서 점퍼 발견.."반드시 돌아와야"
- 혹한 속 ‘내복 차림’ 6살…母 “혼냈더니 삐쳐서 나갔다”
- 이수정 ”난 국회 출입증도 없는데 어디서 성추문 입장표명을…”
- 정인이 양외할머니 '학대·살인 방조 혐의' 檢 고발 당해
- 불장 뛰어드는 불개미…'쩐의 이동' 거세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