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충북서 병원 종사자 등 3명 확진..누적 1415번째

청주서 20대 가족 2명, 음성서 50대 병원 종사자 각각 양성..감염 경로 불명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박종민 기자

지난 밤 사이 충북에서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나왔다.

12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청주에 사는 20대인 A씨의 가족 2명과 음성에 거주하는 B씨 등 모두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시 서원구가 주소지인 A씨는 지난 10일부터 코감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를 채취한 10대 동생도 연이어 확진됐다.

음성의 모 병원 종사자인 50대 B씨는 병원에서 자체적으로 일부 병동의 환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밝혀졌다.

B씨는 지난 9일부터 기침과 가래 등의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으나 다행히 나머지는 36명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다만 아직까지 확진자들의 정확한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은 격리 병원에 입원 조처하고 접촉자 파악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현재까지 사망자 37명을 포함해 모두 141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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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